넷플릭스·우버·스포티파이 품은 네이버 멤버십, 올해 얼마나 더 커지나
생활 전반 아우른 제휴 확대로 분기마다 구독 매출 성장
가격 동결 속 혜택 확대…넷플릭스 WWE 중계로 추가 유입 기대
![[서울=뉴시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진=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27/NISI20251127_0002004796_web.jpg?rnd=20251127181917)
[서울=뉴시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진=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쏘카,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컬리, 우버, 스포티파이, 롯데마트.
네이버가 지난해 멤버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잡은 기업들이다.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제휴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활용 범위를 넓혔다는 평가다.
커머스, 웹툰, 모빌리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게임, 음악 등 올인원 멤버십으로 진화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지난해 커머스 매출 상승에도 기여했다. 혜택 확장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유지하는 전략이 이어지면서 올해도 성장 가능성에 이목이 쏠린다.
![[서울=뉴시스] 네이버는 오는 24일까지 양일간 서울 성동구 XYZ 서울에서 스포티파이 협업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23/NISI20251223_0002025313_web.jpg?rnd=20251223094429)
[서울=뉴시스] 네이버는 오는 24일까지 양일간 서울 성동구 XYZ 서울에서 스포티파이 협업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네이버 멤버십 매출이 2300억~24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멤버십 부문은 분기마다 전년 대비 20~30% 매출 증가을 보였다. 3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30.5% 성장률을 보이며 분기 매출로는 처음 600억원을 돌파했다.
네이버 멤버십 매출은 지난해 1~3분기 누적 1730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 연매출 1952억원을 냈던 점을 고려하면 연매출 2000억원 돌파는 사실상 확정적이며 4분기 실적을 포함할 경우 2300억~24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네이버 멤버십 성장 배경으로는 ▲콘텐츠·모빌리티·커머스를 잇는 제휴 확대 ▲가격 대비 체감 혜택 강화 ▲쇼핑 적립 중심의 구조적 락인 효과가 꼽힌다.
특히 2024년 11월 넷플릭스와의 제휴는 지난해 신규 가입자 유입을 이끈 핵심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추가 구독료 없이 넷플릭스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멤버십 수요가 크게 늘었다. 2024년 4분기 멤버십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6.0% 증가했는데 업계에서는 넷플릭스 제휴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멤버십 혜택 다각화한 네이버, 커머스 매출도 '껑충'
![[서울=뉴시스] 1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는 지난달 30일부터 추가 과금 없이 '우버 원'을 구독할 수 있다. 2025.09.30.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30/NISI20250930_0001958318_web.jpg?rnd=20250930170926)
[서울=뉴시스] 1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는 지난달 30일부터 추가 과금 없이 '우버 원'을 구독할 수 있다. 2025.09.30.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네이버는 지난해 멤버십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자사 예약 플랫폼에서 쏘카 예약 시 대여료를 조건 없이 50% 할인한다. 7월에 디지털 콘텐츠 혜택으로 엑스박스 'PC 게임패스'(월 9500원)를 추가했다.
우버 유료 멤버십 '우버 원' 혜택을 연계해 우버 택시를 이용할 때마다 이용료의 최대 10%를 크레딧으로 적립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에는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베이직'(월 8690원)을 추가 과금 없이 제공했다. 월 5900원을 추가하면 넷플릭스와 스포티파이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도 선보였다.
쇼핑 영역에서는 멤버십이 직접적인 락인 효과로 이어졌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중심으로 최대 15% 적립이 가능한 '슈퍼적립' 상품군을 확대했다. 컬리와의 협업으로 신선식품 새벽배송까지 커머스 혜택 범위를 넓혔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효과로 지난해 3분기 커머스 부문 매출이 1조원에 근접한 것으로 보고 있다.
넷플릭스, 韓서 WWE 중계 시작…프로레슬링 팬도 유입 기대
![[서울=뉴시스] 네이버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맞춤형 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바우처'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2025.04.28.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28/NISI20250428_0001829219_web.jpg?rnd=20250428100826)
[서울=뉴시스] 네이버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맞춤형 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바우처'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2025.04.28.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이용자 소비 패턴에 맞춰 맞춤형 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바우처' 서비스가 확대될 전망이다. 멤버십 회원에게 가구 구성, 구매 이력, 관심 카테고리를 반영해 혜택을 선별 제공하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펫·육아 부문 바우처를 도입한 바 있다. 네이버는 이용자 생활 영역에 맞춘 멤버십 바우처를 올해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넷플릭스가 1일부터 프로레슬링 WWE의 모든 콘텐츠 스트리밍을 한국에도 제공한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29/NISI20251229_0002029122_web.jpg?rnd=20251229131236)
[서울=뉴시스] 넷플릭스가 1일부터 프로레슬링 WWE의 모든 콘텐츠 스트리밍을 한국에도 제공한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 넷플릭스의 국내 WWE 독점 중계가 네이버 멤버십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WWE와 중계권 계약을 맺었는데 한국의 경우 기존 타 방송사와의 계약이 얽혀 중계 시작이 늦어졌다.
이에 지난해까지는 온라인의 경우 넷플릭스가 아닌 SOOP에서 WWE 콘텐츠가 제공됐다. SOOP에 따르면 WWE 콘텐츠는 2022년 6월부터 3년 6개월간 누적 시청자 1506만명을 기록하며 강력한 팬덤을 입증했다.
이 팬층이 넷플릭스 중계로 이동할 경우 넷플릭스를 핵심 혜택으로 제공하는 네이버 멤버십이 프로레슬링 마니아층도 끌어들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단순 신규 가입을 넘어 장기 구독으로 이어지는 락인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한편 네이버는 멤버십 구독료 인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가격 경쟁력을 유지해 이용자 저변을 넓히는 전략을 이어가겠다는 판단으로 읽힌다. 혜택을 확장하면서도 가격을 묶어두는 방식으로 '가성비 멤버십' 이미지를 굳히는 셈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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