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세계 1위 알카라스 vs 2위 신네르, 한국서 '대격돌'[주목! 이 종목]
10일 인천서 맞대결…호주오픈 앞두고 전초전
상대 전적은 알카라스 우위…실내 하드코트선 신네르 강세
![[토리노=AP/뉴시스] 16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끝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시즌 최종전 ATP 파이널스 단식에서 우승한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와 준우승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1.16](https://img1.newsis.com/2025/11/17/NISI20251117_0000796185_web.jpg?rnd=20251117072925)
[토리노=AP/뉴시스] 16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끝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시즌 최종전 ATP 파이널스 단식에서 우승한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와 준우승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1.16
알카라스와 신네르의 맞대결로 펼쳐지는 현대카드 슈퍼매치 14는 오는 10일 오후 4시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다.
현재 세계 남자 테니스를 양분하고 있는 알카라스와 신네르가 국내에서 맞대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둘 모두 공식적으로 한국을 찾는 것이 처음이다.
2003년생 알카라스와 2001년생 신네르는 현재 남자 테니스에서 세계 최고의 라이벌이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라파엘 나달(스페인),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이룬 '테니스 빅3 시대'의 뒤를 이어 '신네르-알카라스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다.
2024~2025년 4대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알카라스와 신네르가 나눠가졌다.
알카라스가 2024년과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US오픈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신네르는 2024년 호주오픈과 US오픈, 2025년 호주오픈과 윔블던 정상에 섰다.
특히 2025년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US오픈에서는 3개 대회 연속 둘이 결승에서 맞붙었다. 지난해 6월 프랑스오픈 결승전에서 알카라스와 신네르가 펼친 풀세트(5세트) 접전은 드라마틱한 결승전 중 하나로 꼽힌다.
2024년 6월 이래 두 선수는 세계랭킹 1, 2위를 오가며 '2강 체제'를 굳건히 했다.
둘의 상대 전적에서는 알카라스가 10승 6패로 우위다. 2025년에는 6차례 맞붙었는데 알카라스가 4번을 이겼다.
그러나 가장 최근 대결이었던 지난해 11월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스 결승에서는 신네르가 2-0(7-6<7-4> 7-5)로 이겼다.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현대카드 슈퍼매치처럼 이벤트 경기로 열린 식스 킹스 슬램에서도 신네르가 알카라스를 2-0(6-2 6-4)으로 눌렀다.
식스 킹스 슬램과 현대카드 슈퍼매치는 공식 상대 전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신네르는 7일 오전, 알카라스는 8일 오후에 입국해 10일 맞대결을 준비한다. 9일에는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된다.
![[서울=뉴시스]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얀니크 신네르 VS 카를로스 알카라스 포스터. (사진 = 현대카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03/NISI20251103_0001982213_web.jpg?rnd=20251103102434)
[서울=뉴시스]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얀니크 신네르 VS 카를로스 알카라스 포스터. (사진 = 현대카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둘은 올해 호주오픈에서도 유력 우승 후보로 손꼽혀 이번 현대카드 슈퍼매치가 '전초전' 성격을 띤다.
상대 전적에서는 알카라스가 우위지만, 이번 맞대결이 열리는 인스파이어 아레나 같은 실내 하드코트에서는 신네르가 더 강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해 ATP 파이널스도 실내 하드코트에서 열린 경기였다. 해당 대회에서 우승한 신네르는 실내 하드코트 31연승을 달렸다.
알카라스는 최근 7년 동안 함께한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 코치와 지난해 12월 결별하고 처음 코트에 나서 변수가 될 전망이다.
현대카드 슈퍼매치는 2005년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와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2006년 페더러와 나달 등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를 국내에 초청해 경기를 열었다.
지난해 11월 입장권 예매가 10분 만에 매진되는 등 알카라스와 신네르의 맞대결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신네르는 "'오징어 게임'을 재미있게 봤다. 주위에서 서울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라고 해서 이번 한국 방문을 정말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알카라스는 "한국 팬들 앞에서 경기할 기회를 갖는다는 사실이 정말 큰 동기부여가 됐다. 한국은 선수들 사이에서도 팬들의 열정이 대단하다고 알려져 있어 직접 그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룹 '엑소' 세훈이 경기 시작에 앞서 공식 오프닝 세리머니로 '코인 토스'를 진행한다.
또 한국 전통 공예 기법인 자개 공예로 제작한 트로피가 마련됐다. 중요무형문화재(제10호) 전수자인 김종민 장인이 트로피를 직접 제작했다.
알카라스와 신네르의 맞대결은 tvN과 티빙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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