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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디젤로 더 강력해졌다”‥아우디 A6 3.0 TDI

등록 2011.02.03 06:00:00수정 2016.12.27 21: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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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훈기 기자 = 아우디 코리아(대표 트레버 힐)가 29일 디젤 세단 A6 3.0 TDI 콰트로를 출시했다. A6 3.0 TDI 콰트로는 아우디의 대표 중형 세단 A6에 3000㏄ 터보 직분사 디젤 TDI 엔진이 탑재된 모델이다.   A6 3.0 TDI 콰트로의 3000㏄ 터보 직분사 디젤 TDI 엔진은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51.0kg·m, 제로백(0→100㎞/h 도달시간) 6.8초, 최고속도 250㎞/h로 SUV에 버금가는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평균 연비 11.1㎞/ℓ.  국내 판매 가격은 698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사진 = 아우디 코리아 제공) /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훈기 기자 = 아우디 코리아(대표 트레버 힐)가 29일 디젤 세단 A6 3.0 TDI 콰트로를 출시했다. A6 3.0 TDI 콰트로는 아우디의 대표 중형 세단 A6에 3000㏄ 터보 직분사 디젤 TDI 엔진이 탑재된 모델이다.    A6 3.0 TDI 콰트로의 3000㏄ 터보 직분사 디젤 TDI 엔진은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51.0kg·m, 제로백(0→100㎞/h 도달시간) 6.8초, 최고속도 250㎞/h로 SUV에 버금가는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평균 연비 11.1㎞/ℓ.    국내 판매 가격은 698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사진 = 아우디 코리아 제공) / [email protected]

강력한 성능에 착한 연비까지 ‘양수겸장’

【서울=뉴시스】김훈기 기자 = 지난해 말 국내에 출시된 아우디 A6 3.0 TDI 콰트로는 3000㏄ 터보 직분사 디젤 TDI 엔진이 탑재된 모델이다. 강력한 성능에 연비까지 한꺼번에 잡은 차다.

 주목할 점은 지난 2008년 4월 A6 2.7 TDI 모델로 국내 디젤엔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아우디가 2년 반 만에 재도전에 나선 모델이라는 점이다. 국내 디젤 시장이 그만큼 성장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국내에 소개된 아우디 A6의 엔진 라인업은 2.0 TFSI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 3.0 TFSI 수퍼차저 가솔린 직분사 엔진, 3.2 FSI 직분사 가솔린 엔진, 3.0 TDI 터보 직분사 디젤 엔진 등 4종류다.

 그 중 아우디 A6 3.0 TDI 콰트로의 3000㏄ 터보 직분사 디젤 TDI 엔진은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51.0㎏·m, 제로백(0→100㎞/h 도달시간) 6.8초, 최고속도 250㎞/h의 힘을 낸다. 특히 연비는 3.0 TFSI(8㎞/ℓ)보다 높은 11.1㎞/ℓ로, 고유가 시대의 매력 포인트다. 고속 주행에서는 기준 연비보다 20%이상 높게 나온다.

 설 명절을 앞둔 주말, 시승을 위해 영동고속도로에 올랐다. 도로는 한산하고 날은 포근해 힘과 연비까지 양수겸장의 A6 3.0 TDI 콰트로를 몰기에는 적격이었다.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quattro) 덕분에 눈길도 상관없었지만, 눈을 만나지는 못했다.

 달리기 성능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치고나가는 힘도 좋고 조향력도 우수해 차체 흔들림도 적다. 최고 속도는 190㎞/h까지 냈다. 디젤엔진임을 알고 탔지만, 운전을 하다보면 이를 잊게 된다. 다만 고속주행에서는 엔진 소음이 실내로 유입돼 디젤차라는 것을 생각나게 한다.

 A6 3.0 TDI는 아우디의 풀타임 승용 4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quattro)가 장착돼 있다. 단순히 두 바퀴에만 동력을 전달하는 게 아니라 차량의 모든 바퀴에 동력을 배분해 전달한다. 평소에는 앞바퀴 40%, 뒷바퀴 60%의 동력을 배분한다.

 그러나 노면 상태나 교통상황에 따라 최대 65%의 동력을 앞바퀴에, 최대 85%의 동력을 뒷바퀴에 분배해 안정적이고 역동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바퀴 네개가 각각 가장 적절한 양의 동력을 배분 받기 때문에 노면 접지력이나 구동력이 좋다. 때문에 눈·비 등 악천후에서도 문제가 없다.

 또한 급커브나 갑작스런 장애물 출현 등 돌발 상황에서도 콰트로는 운전자가 조작하는 대로 차량이 반응하도록 해 긴급 상황에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외관 디자인은 높은 벨트 라인과 절제된 윈도우 폭, 트렁크로 흐르는 라인 등 전통적인 아우디 실루엣을 담은 동시에 역동적 특성을 강조했다. 뒷바퀴 차축 부분이 강조돼 더욱 날렵한 이미지를 준다.

 아우디의 패밀리 룩으로 자리한 싱글프레임 그릴에는 번호판 부착 공간이 그릴 내로 완전히 들어와 더욱 세련된 느낌을 준다. 앞 범퍼의 공기흡입구도 더 넓어져 강인한 느낌을 준다.

 전면 안개등은 기존 원형에서 사각형으로 변경돼 헤드라이트, 싱글프레임 그릴, 공기흡입구로 이어지는 디자인 통일성을 완성한다.

 특히 헤드라이트 아래에 수평으로 배열된 6개의 LED 미등은 싱글프레임 그릴과 함께 아우디 패밀리 룩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헤드라이트나 사이드미러, 후미등도 LED 미등이 적용됐다. 외관의 아름다움은 물론 어두운 곳이나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어 안전 운행에도 도움이 된다.

 차체는 전장 4927㎜, 전폭 1855㎜, 전고 1459㎜로, 전장이 기존 모델(4916㎜)보다 약간 길어졌다. 반면 오버행(앞 범퍼와 앞바퀴 축간 거리)은 더욱 짧아져 역동적이다.

 실내는 아우디 특유의 간결한 선과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운전석은 항공기 조종석을 닮은 콕핏 구조다. 계기판과 센터콘솔이 운전자 쪽으로 약간 기울어지게 디자인되어 있다. 이런 형태는 기아차 K5에서도 볼 수 있다.

 고해상도의 새로운 계기판이 장착돼 시인성이 향상됐고, 헤드라이트와 사이드미러 조정스위치와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버튼에 알루미늄 룩이 적용됐다. 조수석 앞쪽의 새로운 우드 인레이 역시 알루미늄 트림이 추가됐다.

 가죽 커버 림이 적용된 스티어링 휠(핸들)은 전후 상하로 조정된다. 트렁크 용량은 546ℓ로 동급 차종보다 넓다.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660ℓ까지 적재할 수 있다.

 에어백은 앞뒤좌석 사이드 에어백, 사이드가드 커튼형 에어백 등 8개가 기본 적용됐다. 제논 플러스 헤드라이트, 전자 파킹 브레이크, ESP(차체자세 제어장치)도 갖췄다.

 특히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시스템은 버튼 하나로 사이드 브레이크를 조작할 수 있다. 운전자가 비상제동 할 때 전자 파킹 브레이크는 1초 이내에 명령을 내려 네 바퀴 모두에 필요한 제동 압력을 전달한다. 이 시스템은 기어 맞물림 정도, 액셀러레이터 페달 위치, 엔진 속도, 경사도를 종합해 브레이크 기어를 풀어야 할 정확한 시간과 정도를 알려준다.

 이 외에도 적응형 에어 서스펜션, 엔진 스톱&고 버튼, 어드밴스트 키와 오디오·TV·CD는 물론 차량 시스템 컨트롤까지 조절할 수 있는 MMI(통합 인포테인먼트 장치), 크루즈 컨트롤, 뒷좌석 히팅 시트 등이 적용됐다.

 차값은 698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3.2 FSI보다 300만원가량 비싸지만 3.0 TFSI(슈퍼차저)보다는 200만원가량 저렴하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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