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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려도 낫지 않는 '어깨통증', 혹시 이 질환?

등록 2011.12.05 14:40:57수정 2016.12.27 23: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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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 안산 튼튼병원 관절전문센터 김호중 원장. (사진=안산 튼튼병원 제공) 조진성기자 cjs@newsishealth.com

【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 건강과 취미생활을 위해 운동을 즐기는 인구가 많아지면서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어깨관절은 상완골과 견갑골, 쇄골이라는 3개의 뼈와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으로 불리는 4개의 힘줄로 이뤄져 있다.

이들은 어깨의 안정성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퇴행성변화나 외상, 반복적인 충격 누적 등으로 손상을 입을 수 있다.

5일 안산 튼튼병원 관절전문센터(김호중 원장)에 따르면 어깨는 관절이 움직이는 범위가 넓어 부상을 입을 위험이 높은데 특히 관절 노화에 의해 약해지는 40대 이상에서는 건강을 위한 과도한 운동이 되려 손상을 부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회전근개 염증…방치하면 힘줄파열로 이어져

회전근개 염증은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이 생기면 어깨가 아프고 팔을 앞이나 옆으로 제대로 들어올리지 못한다. 그런데 일단 팔을 완전히 올리고 나면 통증이 사라진다.

회전근개 염증은 그 자체만으로는 비교적 쉽게 호전이 가능하지만 문제는 계속 방치할 경우 회전근개파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힘줄이 찢어지거나 끊어지는 회전근개파열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어깨통증이 있다면 즉시 의사와 상의를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근막통증증후군, 초기 어깨 결리다가 심하면 찌르는 통증 이어져

근막통증증후군은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근막에서 유발되는 질환으로 일명 '담'이라고도 불린다. 이는 어깨나 목, 허리, 옆구리 등 근육이 있는 관절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장시간 근육이 긴장하면서 발병한다.

근막통증증후군이 생기면 어깨가 결리며, 두드리거나 마사지를 해도 근육이 쉽게 풀리지 않는다. 항시 근육이 뭉쳐 있어 몸이 개운치 않고, 점차 시간이 가면 어깨가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이 뒤따른다.

김호중 원장은 "초기증상의 경우 휴식과 약물 및 물리치료, 주사치료, 온열치료 등을 한다"며 "이런 방법으로도 상태가 낫지 않는다면 체외충격파로 병변에 자극을 줌으로써 호전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충돌증후군, 어깨 '뚝뚝' 소리… 걸린 듯한 느낌 들어

충돌증후군은 뼈와 연골이 부딪치거나 뼈에 인대가 끼어 관절에서 소리가 나고, 통증을 발생하는 질환이다.

노화로 인한 퇴행성변화나 반복적인 어깨사용 등으로 견봉과 상완골의 간격이 좁아져 서로 마찰을 일으키며 발생한다.

이 질환이 있으면 어깨에서 '뚝뚝'하는 소리와 함께 내부에서 무언가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 손이나 팔을 등 뒤로 돌리기 힘들고, 심한 경우에는 통증으로 밤잠을 설치고 아픈 쪽으로 돌아눕기 어려워진다.

더 방치하면 회전근개 염증과 마찬가지로 힘줄 파열까지 이어질 수 있는데 충돌증후군의 치료는 증상 초기일 경우 휴식과 운동치료로도 나아진다.

김 원장은 "그러나 충돌증후군의 통증이 크다면 견봉 아래 공간에 생긴 염증을 줄이는 주사요법을 해야 한다"며 "또한 MRI(자기공명영상촬영) 결과 회전근개파열이 동반됐다면 관절내시경으로 견봉 부위를 다듬거나 봉합하는 수술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조진성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사진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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