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승 전북체육회 사무처장 퇴임

고 사무처장은 2008년 3월 정통 경기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사무처장직에 부임해 전북체육 발전에 큰 역할을 수행해 왔다.
또 체육인들과의 소통 및 현장위주의 행정을 펼치는 등 전북체육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한 발판 마련에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전국체육대회 중위권(10위 이내) 진입과 각종 전국대회 유치, 체육과학센터 설치를 통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선수관리시스템 도입, 꿈나무 우수선수 발굴, 스포츠산업 도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기인 출신답게 전문가적 식견으로 현안사업을 꼼꼼히 챙기면서 전북체육의 내실을 다졌다는 평이다.
고 사무처장은 "5년 전 사무처장에 부임하면서 '체육강도'로서 명성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는데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고 사무처장은 "엘리트체육의 한 축을 담당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시간이 갈수록 위축돼 가고 있다는 것"이라며 "국가브랜드 제고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 엘리트체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고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사무처와 경기단체 구성원들이 신임 처장과 함께 전북체육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고 사무처장은 그동안 전북롤러연맹 부회장과 전북체육회 이사, 사무처장 등을 거치면서 체육계와 인연을 이어왔지만 이번 사무처장 퇴임을 끝으로 전문 체육인으로써의 활동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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