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회, "최순실 사태 배후설 황당"…정두언 주장 반박

【서울=뉴시스】국정농단 의혹에 휩싸인 최순실씨가 26일 오후 독일 헤센주 한 호텔에서 세계일보 기자와 인터뷰하고 있다. 2016.10.27. (사진=세계일보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현섭 기자 = 최순실씨 전 남편 정윤회씨는 29일 새누리당 정두언 전 의원의 "최순실 사태의 배후는 정윤회"라는 주장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팩트올에 따르면 정씨는 이날 "그 분(정 전 의원) 참 황당하다. 근거도 없는 그런 얘기를 함부로…"라면서 "저는 오래전부터 모두 잊고 조용히 살고 있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전날 "태블릿 PC가 갑자기 기자들 손에 들어가고 이게 너무 작위적이지 않으냐"면서 "누가 지휘를 하지 않으면 일이 이렇게 진행되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태블릿 PC에 담긴 자료는 정씨와 최씨의 이혼 전인 2014년쯤까지만 있다"며 "이 PC의 주인도 정씨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정씨는 박 대통령이 1998년 보궐선거로 정계에 입문할 당시 비서실장을 지냈다. 1998년부터 2004년까지는 박근혜 의원의 보좌관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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