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밑창·휴지통 등 거리에 버려지는 껌 재활용품들 화제

<출처: BBC홈페이지 사진 캡쳐>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길을 가다가 신발 밑창에 껌이 달라붙으면 대체로 불쾌감이나 짜증스러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영국 디자이너 애너 불러스는 껌을 재활용해 신발 밑창, 컵, 휴지통 등 다양한 제품들을 만들고 있어 화제라고 영국 BBC 방송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년 140억 파운드가 넘는 껌을 전 세계 사람들이 씹고 있지만, 그 껌들은 대부분 거리에 버려지고 있다. 그 결과 껌은 담배 다음으로 거리에 많이 버려지는 쓰레기이다.
영국 의회는 해마다 약 5000만 파운드(약 744억원)를 지저분한 거리를 청소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상황이 이쯤 되자, 불러스는 10년 전 쓰레기를 재활용해서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특히 츄잉껌이 플라스틱과 유사한 합성고무라는 것을 발견하면서 다양한 제품으로 만들 수 있었다.
영국 윈체스터대학교는 처음으로 블러스와 츄잉껌으로 만든 휴지통을 사용키로 계약했다. 학교 측은 약 8000명이 거주하는 캠퍼스가 버려진 껌 쓰레기 없이 깨끗하게 유지되기를 원했다. 이를 위해 학교 측은 캠퍼스에 재활용 껌으로 만든 휴지통 11개를 설치했고, 1학년생들에게 역시 재활용 껌으로 만든 커피 잔 수백 개를 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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