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기차 만족도 86.3%…“충전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
제주연구원 ‘전기차 및 충전기 이용실태와 향후 정책 과제’ 발표

【제주=뉴시스】개방형 전기차 충전기.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에서 전기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만족도가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배터리 충전기 부족으로 인한 불편함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제주연구원이 4일 제주에서 전기차를 타는 11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86.3%인 947명이 전기차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보통 10.7%(110명), 불만족 2.5(28명), 매우 불만족 0.5%(6명) 순으로 집계됐다.
연구를 진행한 손상훈 책임연구원은 “전기차를 초기에 구매한 이들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며 “배터리 용량 한계와 성능 저하로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짧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65%(716명)는 공공 급속충전기 이용 시 자리가 없어 대기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5%(456명)는 공공 완속충전기를 이용할 때 대기했던 경험이 있었다.
이와 관련해 손 책임 연구원은 “공공 충전인프라 이용 대기비율과 대기시간 감소를 위해선 전기차 충전인프라 공급 확대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면서 “공공 충전수요의 시공간적 분산 및 수요 감소대책도 병행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다만 충전인프라 공급을 무한대로 늘릴 수는 없는 현실적인 제약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용 대기 수준에 대한 정량적 목표를 설정하고 관리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