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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인데 '집콕'?...고물가에 연말 '홈파티'가 뜬다

등록 2022.12.08 08:00:00수정 2022.12.08 09: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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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해비치 호텔 비프 웰링턴 세트. (사진출처: 해비치 호텔 제공) 2022.12.07.

[서울=뉴시스]해비치 호텔 비프 웰링턴 세트. (사진출처: 해비치 호텔 제공) 2022.12.07.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식품·유통 업계가 연말 홈파티족 공략에 나섰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에도 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외식 대신 집에서 연말 모임을 즐기는 트렌드가 지속되면서다.

식음료업계와 유통업계 뿐 아니라 호텔업계도 연말 홈파티족을 공략한 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홈파티족을 겨냥해 프리미엄 간편식을 새롭게 선보였다. 신세계푸드는 ‘바질크림 관자 리조또’, ‘트러플 라구 리조또’ 등 올반 프리미엄 간편식 리조또 2종을 출시했다.

연말 모임에 어울리는 밀키트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마이셰프는 이달 11일까지 공식몰을 통해 '2022년 연말 감사제'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마이셰프 인기 밀키트를 최대 36% 할인가에 판매한다.

대표 제품으로는 ▲밀푀유나베 ▲허챠밍 청귤&딜 냉파스타 ▲일품 소고기 고추잡채 꽃빵 ▲마이셰프X트레져헌터 우정분식 꿀꺽 야끼만두 등이 있다.

유통업계도 홈파티족 공략에 나섰다. 홈플러스는 연말 홈파티 먹거리와 각종 홈파티 용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척아이롤을 비롯한 호주산 소고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외에도 과일과 해산물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용품 등도 큰 폭으로 할인 판매한다.

호텔업계도 홈파티 상품 출시에 나섰다. 롯데호텔 서울은 오는 31일까지 '스페셜 홀리데이 투 고'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연말 홈파티족을 겨냥한 대표적인 파티 메뉴 ▲토마호크 세트 ▲학센 세트 2종을 선보인다.  가격은 토마호크 세트 25만원, 학센 세트 13만원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프리미엄 베이커리 ‘더 델리는 연말을 맞아 손쉽게 특별한 홈파티를 준비할 수 있는 ‘페스티브 시즌 투 고(To-Go)’ 메뉴를 준비했다. 더 델리는 오는 25일까지 약 6kg의 칠면조 구이를 무화과·세이지·호두 스터핑(stuffing)과 구수한 그레이비 소스, 그리고 상큼한 맛을 더해줄 크랜베리 소스와 함께 판매한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마이클 바이 해비치와 스패출러 바이 해비치도 '홀리데이 밀스 투고(Holiday Meals To-go)'를 출시했다.

'마이클 바이 해비치'에서는 영국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이자 고급스러운 파티 요리인 ‘비프 웰링턴 세트’를 선보인다. 비프 웰링턴은 두툼한 소고기 안심에 표고버섯과 양송이버섯, 샬롯 등을 버터에 볶아 만든 뒥셀(duxelles)을 발라 버섯의 풍미를 가득 채운 것이 특징이다.

‘스패출러 바이 해비치’에서는 북미의 대표적인 명절 음식이자 만찬 요리로 꼽히는 칠면조 구이를 포함한 ‘터키 세트’를 준비했다. 12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비프 웰링턴 세트 25만원, 터키 세트 30만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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