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는 확 줄였지만 경쟁은 더 치열’…소형 안마의자 시장 열렸다
부담스러운 크기·높은 가격 등 진입장벽 낮춘 소형 안마의자 인기
1인 가구·신혼부부 중심으로 수요 높아…브랜드마다 출시 경쟁
바디프랜드·세라젬·코지마 등 상위 그룹에 코웨이 등 후발주자 가세

최근 크기는 줄이고 가격대를 낮춘 소형 안마의자가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바디프랜드 ‘아미고’, 세라젬 ‘파우제’, 코웨이 ‘마인’, 코지마 ‘코지체어’. (사진= 각 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중장년층 이상이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인식이 강했던 안마의자 시장이 심상치 않다. 크기를 줄이고 가격대를 낮춘 제품이 출시되면서 이를 찾는 1인 가구가 시장에서 늘고 있다. 또 크기가 부담스러워 구매를 망설였던 신혼부부 가구도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했다.
이에 맞춰 바디프랜드, 세라젬, 코지마 등 상위업체가 관련 제품을 판매 중인 가운데 코웨이 등도 신제품을 내놓으며 경쟁에 가세했다.

소형 안마의자, 낮아진 가격·부담 없는 크기가 인기 요인
하지만 이 같은 인식은 반대로 시장 확대에 장애물로 작용했다. 안마의자는 어르신이 사용하는 고가품이라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젊은 이용자들의 외면을 받은 것이다. 실제로 고급형 안마의자는 500~600만원 대로 사회초년생이나 1인 가구가 구입하기에는 진입장벽이 높았다.
또 안마의자에 여러 기능이 추가되는 만큼 크기도 커졌다. 기존 안마의자의 경우 170㎝를 훌쩍 남는 제품들이 많다. 이 역시 1인 가구나 신혼부부 가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업계는 이에 착안해 필수 기능은 유지하되 이용 빈도가 떨어지는 기능을 덜어낸 제품을 선보였다. 자연스레 크기가 줄고, 가격도 낮아지면서 40대 미만 소비자들도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여기에 바디프랜드, 세라젬, 코지마, 휴테크 등이 소형 안마의자를 잇달아 선보이며, 선택지가 넓어지자 시장 역시 활기를 얻기 시작했다.
이에 소형 안마의자는 부수적인 시장을 넘어서 주요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관련 업계 역시 젊은 세대의 입맛에 맞춘 제품을 속속 출시하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3040 소비자는 1인 가구나 신혼 가구의 비중이 높다. 안마의자 업계는 이를 감안하고 기존 제품보다 크기와 가격을 줄인 제품을 내놓고 있다.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젊은 세대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디자인을 강화하기도 했다.

바디프랜드·세라젬·코지마 저마다 차별화 전략으로 경쟁 중

세라젬은 아예 자사의 첫 출시 안마의자를 소형제품으로 내놨다. 소비자들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크기를 줄이고, 디자인에 공을 들인 것이다. 안마의자의 투박함이나 사이버틱한 색채에서 탈피해 일반 가구와 같은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코웨이도 최근 소형 안마의자를 출시하고, 경쟁에 가세했다. 코웨이가 선보인 ‘마인’은 크기가 기존 자사 안마의자 대비 47% 줄었다. 코웨이는 렌털 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케어 전문가가 전문 장비를 사용해 안마의자를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소형 안마의자 제품이 다양해지면서 경쟁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또 3인 이하 가구 수가 늘면서 소형 안마의자에 대한 수요는 한층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안마의자는 편의성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큰 크기와 높은 가격이 진입 장벽을 높였다”며 “이 같은 부분을 해소한 소형 안마의자의 인기는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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