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쥴리’ 주장 안해욱 "억지 구속영장…기각될 것"
1일 구속심사 출석 "허위 의혹 아냐"
유튜브 "전 삼부토건 회장 접대" 주장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쥴리 의혹'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한 혐의를 받는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이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2.01.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2/01/NISI20240201_0020216526_web.jpg?rnd=20240201101847)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쥴리 의혹'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한 혐의를 받는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이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2.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쥴리 의혹' 허위 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한 혐의를 받는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이 1일 구속 갈림길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안씨의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앞서 오전 10시께 법원에 도착한 안씨는 '쥴리 의혹이 허위라는 경찰 주장에 수긍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건 아니다. 허위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영장 청구 취지를 보면 단순한 얘기뿐"이라며 "억지스러운 면이 있어서 소명될 것이다. 기각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한 뒤 법원 건물로 들어섰다.
안씨는 지난해 7월26일 유튜브 '시민언론 더탐사' 방송에서 "김건희 여사가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이 접대에 활용한 여성인 쥴리다" "김 여사가 안씨의 지인과 성관계를 했다"는 취지의 허위 내용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국민의힘은 지난해 8월11일 안씨를 정통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
당시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쥴리 의혹이 허위임이 수사기관에 의해 명백히 밝혀졌고, 이를 충분히 자각하고 있음에도 이들은 어떠한 사과나 반성도 없이 반복적으로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유포한 것"이라며 "가짜뉴스로 영부인의 명예는 크게 실추됐고, 이들이 계속해 범행을 저지르리라는 것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다"고 했다.
사건을 수사한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18일 안씨에게 명예훼손 혐의가 있다고 보고 서울중앙지검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이 중대하고, 안씨가 같은 일을 계속해서 하고 있어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구속영장 신청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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