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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 개화기에 피해…"총채벌레·응애류 조기방제하세요"

등록 2024.06.18 13:02:10수정 2024.06.18 14: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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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총채벌레(왼쪽)와 응애류 피해를 입은 대추나무 꽃과 잎. (사진=충북농업기술원 제공) 2024.06.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총채벌레(왼쪽)와 응애류 피해를 입은 대추나무 꽃과 잎. (사진=충북농업기술원 제공) 2024.06.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도농업기술원(도농기원)은 18일 대추 개화기에 피해를 주는 총채벌레·응애류 등 해충 예찰과 조기방제를 요청했다.

도농기원에 따르면 대추나무에 피해를 주는 총채벌레는 대만총채벌레와 꽃노랑총채벌레가 있다. 이들 벌레는 꽃을 직접 흡즙해 낙화와 착과율을 떨어뜨린다.

토양에서 번데기 시기를 거쳐 대추나무로 올라와 해를 입힌다. 은신처가 될 수 있는 대추 과원 주변 잡초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도농기원은 설명했다.

사과응애와 점박이응애 등 응애류 피해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주로 잎의 뒤에 살며 잎의 즙액을 빨아들여 광합성을 방해하는데 피해가 심하면 잎이 노랗게 변한다. 기온이 올라가는 5~6월 특히 시설재배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

응애류의 경우 번식력이 빠르고 농약 저항성도 높아 발생 밀도가 높아지기 전 잎 1개당 2~3마리가 관찰될 때 조기 방제해야 한다.

오훈근 대추연구소 연구사는 "대추나무는 개화기간이 50일 이상으로 길어 수분·수정, 나무 생육에 피해를 주는 해충의 적절한 방제가 중요하다"며 "청결한 과원 관리와 식물체의 잎이나 꽃 등을 주의 깊게 관찰해 대추나무 발생하는 해충의 초기 예찰을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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