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앞둔 바이든 학자금 대출 구제안 발표…15만 명 혜택
학자금 대출 탕감 혜택자 500만명 넘어
![[워싱턴=AP/뉴시스] 퇴임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학자금 대출자 15만명의 대출금을 탕감해주겠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달 11일 미국 워싱턴 교육부 앞에서 채무자 연대 고령 회원들이 집회를 열고 조 바이든 행정부의 임기 종료 전 노년층의 학자금 대출 잔액을 탕감해 줄 것을 촉구하는 모습. 2025.01.14.](https://img1.newsis.com/2024/12/12/NISI20241212_0001702213_web.jpg?rnd=20241212125012)
[워싱턴=AP/뉴시스] 퇴임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학자금 대출자 15만명의 대출금을 탕감해주겠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달 11일 미국 워싱턴 교육부 앞에서 채무자 연대 고령 회원들이 집회를 열고 조 바이든 행정부의 임기 종료 전 노년층의 학자금 대출 잔액을 탕감해 줄 것을 촉구하는 모습. 2025.01.14.
이번 조치로 학자금 대출 탕감 혜택을 받은 미국인은 500만 명을 넘어섰다. 바이든 대통령이 탕감해 준 금액은 1836억 달러(약 268조원)에 이른다.
NBC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자신의 행정부가 역사상 그 어느 행정부보다 학자금 대출을 더 많이 탕감해 줬다고 이같이 말했다.
정부로부터 혜택을 받는 미국인은 학자금 대출 탕감을 도와준다는 식의 사기를 당한 자들도 포함된다. 여기에는 공무원 6000여 명도 들어간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정부의 연방 학자금 대출 탕감 프로그램을 수정하고 확대하는 데 집중해 왔다.
앞서 미국 교육부는 공화당 소속 주법무장관들이 가처분신청을 내면서 대규모 학자금 대출 탕감 방안 2건을 철회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의회 내 보수주의자들은 학자금 대출 프로그램을 확대하려는 바이든 행정부의 시도에 매우 비판적이었다. 이들은 학자금 대출 프로그램은 대학 학위가 없는 미국인에게 상환 부담을 전가한다며 바이든 행정부가 행정권을 과도하게 남용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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