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문산읍 '동물 화장장·납골당' 건립 갈등
주민들 진주시청 앞 건립반대 집회…"생존권·학습권 위협" 주장
동물단체 "시설 부족해 불법 매립 우려…화장장 건립 불가피"
![[진주=뉴시스]진주시 문산읍 주민들, 동물화장장·납골당 건립 반대집회.2025.03.18.jkgyu@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8/NISI20250318_0001794333_web.jpg?rnd=20250318135429)
[진주=뉴시스]진주시 문산읍 주민들, 동물화장장·납골당 건립 반대집회[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 문산읍 소문리에 추진중인 반려동물 화장장·납골당 설치를 두고 지역 주민들과 동물단체간 갈등을 빚고있다.
지역주민들은 '생존권·학습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반대집회에 나선 반면 동물단체는 '시설건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현수막을 내거는 등 양측이 팽팽히 대립하고 있다.
진주시 문산읍·충무공동·금산면 주민 100여명은 18일 오전 진주시청 앞에서 동물화장장·납골당 설치 반대 집회를 열고 “주민들의 생존권과 학생들의 학습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동물화장장 건립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강력히 항의했다.
현재 반려동물 화장장·납골당은 문산읍 소문리 373 일대에 추진 중이며 진주시 도시계획위원회의 건축허가 심의를 앞두고 있다.
주민들은 성명서를 통해 “경남 전역에서 반려동물 사체가 밀려드는 시설이 주거지역과 학교 주변에 들어서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악취, 폐기물 처리, 교통 혼잡 등 심각한 생활환경 피해가 불 보듯 뻔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주민들은 “지역 학생들이 동물 사체 처리시설 인근에서 정상적인 학습을 할 수 있겠느냐”며 “진주시와 도시계획위원회는 주민 동의가 없고 주민들 생존권과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동물화장장·납골당 건축허가를 불허하고 사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반면 지역 동물보호단체들은 정반대의 주장을 내놓고 있다.
한 동물단체 관계자는 “현재 반려동물 인구가 급증하면서 제대로 된 장례시설 부족으로 동물 사체를 불법 매립하거나 무단 투기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동물화장장 건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건립을 주장했다.
이와 관련 진주시는 “주민들의 반발과 우려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환경적 영향과 법적 요건, 주민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중히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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