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얼, 1할대 타율·치명적 실책…한화, 외인 타자 잔혹사 이어가나
14경기서 타율 0.151…8일 두산전에선 결정적 실책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플로리얼이 28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7회말 2타점 적시타를 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03.28.](https://img1.newsis.com/2025/03/28/NISI20250328_0001804078_web.jpg?rnd=20250328213546)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플로리얼이 28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7회말 2타점 적시타를 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03.28.
플로리얼은 올 시즌 14경기에서 타율 0.151(53타수 8안타)에 그쳤다. 2루타 3개를 쳤지만 홈런은 하나도 치지 못했다. OPS(출루율+장타율)도 0.445로 저조하다.
개막 이후 4경기에서 1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플로리얼은 지난달 27일 LG 트윈스전부터 30일 KIA 타이거즈전까지 2루타 두 방을 날리는 등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살아나는 듯 보였다.
그러나 4월 들어서도 타격감이 완전히 살아나지 못한 모습이다. 4월 들어 치른 6경기에서도 타율 0.160(25타수 4안타)에 머물렀다. 5일 삼성 라이온즈전, 8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멀티히트를 날렸지만 나머지 경기에서는 침묵했다.
타격에서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는 플로리얼은 지난 8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수비에서도 치명적인 실책을 범했다.
한화는 1회초 노시환이 좌월 3점포를 터뜨려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고, 선발 문동주가 3회까지 1점만 내주면서 리드를 지켰다.
앞서가던 한화는 4회 위기를 만났다. 문동주가 4회말 선두타자 양의지에 좌월 솔로 홈런을 헌납해 두산에 추격하는 점수를 줬다. 이후 강승호에 안타를 맞은 후 도루를 허용해 2사 2루에 몰렸다.
문동주는 박계범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다.
이때 중견수 플로리얼이 자신의 앞에서 원 바운드 된 타구를 잡지 못하고 뒤로 흘렸다. 타구가 빠진 것을 확인한 박계범은 2루와 3루를 지나 홈까지 들어갔다.
어려운 타구가 아니었기에 플로리얼이 실수를 하지 않았다면 동점까지만 내줄 수 있었다. 하지만 실책 때문에 3-4로 역전까지 당하고 말았다.
한화는 최근 외국인 타자 잔혹사에 시달렸다.
한화는 2023시즌 브라이언 오그레디와 함께 시즌을 시작했다. 한화 합류 전까지 오그레디는 메이저리그(MLB)에서 62경기를 뛰었고, 일본프로야구도 경험한 타자였다.
하지만 오그레디는 한화에서 22경기 타율 0.125, 8타점 3득점에 OPS 0.337로 극심한 부진을 겪다 퇴출됐다. 홈런, 3루타는 하나도 치지 못했고 2루타는 3개만 쳤다.
2023년 5월말 오그레디를 내보낸 한화는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던 닉 윌리엄스를 데려왔다. KBO리그에 오기 전까지 빅리그에서 294경기를 소화하며 31홈런을 날린 타자였다.
윌리엄스도 KBO리그에 연착륙하지 못했다. 68경기에서 타율 0.244 9홈런 45타점에 OPS 0.678로 기대를 밑돌았다.
한화는 2024시즌 외국인 타자로는 요나단 페라자를 선택했다.
페라자는 빅리그 경험이 없었지만, 시즌 초반 한화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5월까지는 타율 0.324 15홈런 42타점에 OPS 1.021로 활약했다.
하지만 5월말 삼성전에서 펜스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한 이후 타격감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6월 이후에는 타율 0.233, OPS 0.702로 부진했다.
페라자는 122경기 타율 0.275 24홈런 70타점 OPS 0.850으로 종전 외국인 타자보다 나은 성적을 냈으나 한화는 수비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인 그와 재계약하지 않았다.
이후 빅리그 경험을 갖춘 플로리얼을 영입하며 외국인 타자 잔혹사를 끊어주길 기대했다.
플로리얼은 스프링캠프에서 치른 연습경기에서는 맹타를 선보이며 기대를 부풀렸고, 시범경기에서도 타율 0.400(20타수 8안타)으로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그러나 막상 본 경기가 시작된 이후로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고, 플로리얼이 점차 한화가 원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다. 하지만 시즌 출발은 상쾌하지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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