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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모, 오타니 이후 첫 '1G 9타점' 기록…메츠 19-5 대승 견인

등록 2025.04.29 11:33:14수정 2025.04.29 11: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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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이닝 9타점'은 새미 소사 이후 13년 만

메츠 구단의 단일 경기 최다 타점과 타이

[워싱턴 DC=AP/뉴시스] 뉴욕 메츠 브랜든 니모가 29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4안타 2홈런 9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2025.04.29.

[워싱턴 DC=AP/뉴시스] 뉴욕 메츠 브랜든 니모가 29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4안타 2홈런 9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2025.04.29.


[서울=뉴시스]강은정 수습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브랜든 니모(뉴욕 메츠)가 한 게임에서 9타점을 뽑아내는 진기록을 썼다.

최근 한 경기에서 9타점 이상 기록한 선수는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지난해 9월 1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니모가 처음이다.

니모는 29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4안타 2홈런 9타점 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2회 첫 타석부터 좌중간으로 길게 떨어지는 안타를 때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보여줬다.

그는 이후 찾아온 대량 득점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6회부터 8회까지 3이닝 동안 9타점을 기록했다.

6회 1사 2, 3루 상황에서 중앙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쳤다.

7회 1사 만루 찬스에서 초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를 때려냈다. 개인 최초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니모는 8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우측으로 빠지는 적시 2루타를 치며 2타점을 추가로 챙겼다.

니모가 기록한 '3이닝 9타점'은 새미 소사(시카고 컵스)가 2002년 8월 10일 컵스전에서 기록한 이후로 약 13년 만이다. 또 카를로스 델가도(2008년 6월 27일 뉴욕 양키스전)가 기록한 메츠 구단의 단일 경기 최다 타점과 타이 기록이다.

MLB닷컴은 "니모의 폭발적인 타격으로 팀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극찬했다.

니모의 활약에 힘입은 메츠는 19-5 승리를 거두며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한편 1993년생인 니모는 2011년 드래프트 1라운드(13순위)로 뉴욕 매츠에 입단했다. 올 시즌 타율 0.218 OPS(출루율+장타율) 0.679를 기록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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