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트랙터 상경시위…서울시 "석수역 일대 버스 무정차"
전봉준 투쟁단, 석수역 통해 서울 진입
시, 금천구 시흥대로 일대 구간 교통 통제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0일 오후 서울 금천구 지하철 1호선 석수역 인근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산하 전봉준투쟁단이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진행되는 내란농정 청산 농업대개혁 실현 5.10 범시민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트랙터 상경 시위를 이동하고 있다. 2025.05.10.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10/NISI20250510_0020803971_web.jpg?rnd=20250510134239)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0일 오후 서울 금천구 지하철 1호선 석수역 인근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산하 전봉준투쟁단이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진행되는 내란농정 청산 농업대개혁 실현 5.10 범시민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트랙터 상경 시위를 이동하고 있다. 2025.05.10. [email protected]
이에 서울시는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경찰에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전농이 조직한 '전봉준 투쟁단'은 트랙터 30여를 몰고 수원시에서 출발해 석수역 일대를 통해 서울로 진입한 뒤 이날 오후 3시 광화문에서 열리는 '내란농정 청산 농업대개혁 실현 범시민대회'에 참가한다는 계획이다.
신선종 서울시 대변인은 입장문을 통해 "교통 혼잡 등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집회는 형법 상 일반교통방해죄가 성립될 수 있는 위법한 행위"라고 했다.
시는 우선 금천구 시흥대로 기아대교앞 삼거리~박미삼거리 일대 구간 교통 통제 상황에 따라 시내버스 무정차 통과, 전면 통제 시에는 해당 구간 경유 시내버스 노선의 임시 우회 등도 시행할 예정이다.
신 대변인은 "일대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차량 이용 시민께서는 사전에 교통 정보 확인하시고,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며 "시민불편을 유발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하게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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