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김문수 단일화 지지가 태세 전환? 갈대 같던 마음 다잡은 것"

이 위원장과 김문수 대선 후보. (사진=이수정 위원장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17일 이수정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 보고 '급' 태도 변경이라 한다"면서 짧게 글을 썼다.
이어 이 위원장은 "대선 후보 확정 전 갈대 같았던 마음, 후보 확정 후 다잡았다는 게 이상한가?"라고 했다.
그는 "탈당도 안 했다"면서 "내일(18일)은 비대위원장과 댄스팀도 온다니 열심히 (유세)해 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이수정 위원장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는 당시 한덕수 후보에게 유리한 결정이 나오자, 김 후보를 조롱하는 듯한 반응을 보인 것이다.
그러나 11일 국민의힘 당원 투표에서 '한덕수 후보 변경' 안건이 부결되며 김 후보가 후보직을 유지하게 되자, 이 위원장은 다시 페이스북에 "당원들의 열망이 탈출구를 찾아주셨다"며 김 후보를 지지하는 글을 올렸다.
또 "이제 우리의 과제는 대선에서 꼭 승리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이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태세 전환'이라고 논란이 일자 이 위원장은 해당 게시물들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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