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다더니…LPGA 15승 톰프슨 "은퇴란 단어 쓴 적 없어"
13일 개막 마이어 클래식 출전…올해만 벌써 6번째 대회
자신의 입맛에 맞는 대회만 나가겠다는 듯
![[우들랜즈=AP/뉴시스]LPGA 투어 렉시 톰프슨. 2025.04.26.](https://img1.newsis.com/2025/04/27/NISI20250427_0000289836_web.jpg?rnd=20250612112153)
[우들랜즈=AP/뉴시스]LPGA 투어 렉시 톰프슨. 2025.04.26.
톰프슨은 한국 시간으로 13일부터 나흘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에 출전한다.
톰프슨은 지난해 5월 메이저 US여자오픈 도중 "올해를 끝으로 풀타임 선수 생활에서 물러나겠다"며 은퇴를 시사했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서도 인생의 다음 장을 거론하면서 현역에서 물러나겠단 뜻을 전했다.
하지만 올해 톰프슨의 행보는 은퇴한 선수로 보기 어렵다. 지난 2월 파운더스컵을 시작으로 포드 챔피언십, JM 이글 LA 챔피언십, 셰브론 챔피언십, US여자오픈에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톰프슨의 시즌 6번째 출전이다. 다음 주에는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도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시기 8개 대회를 뛴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에린=AP/뉴시스]LPGA 투어 렉시 톰프슨. 2025.05.29.](https://img1.newsis.com/2025/05/30/NISI20250530_0000378527_web.jpg?rnd=20250612112143)
[에린=AP/뉴시스]LPGA 투어 렉시 톰프슨. 2025.05.29.
또 이번 마이어 클래식을 앞두고도 "단지 풀타임 일정에서 한발 물러난다고 한 것인데 사람들이 오해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결국 자신의 입맛에 맞는 대회만 나가겠단 뜻으로, 지난해 은퇴 발언은 무의미해졌다.
골프 천재로 불린 톰프슨은 2014년 메이저 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LPGA 투어에서만 15승을 쌓았다.
하지만 2019년 숍라이트 클래식 이후 6년 가까이 우승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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