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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 타레미, 이란 공항 폐쇄로 클럽월드컵 출전 불발

등록 2025.06.15 09: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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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스라엘 군사 충돌로 발 묶여

[도하=AP/뉴시스]이란 공격수 타레미. 2024.01.31.

[도하=AP/뉴시스]이란 공격수 타레미. 2024.01.31.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인터밀란(이탈리아)의 이란 출신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가 이란과 이스라엘의 군사 충돌로 이란 내 공항이 폐쇄돼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다.

15일(한국 시간) 영국 가디언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최근 이란과 이스라엘의 군사 충돌로 이란 내 모든 공항의 항공편 운항이 중단된 가운데 타레미가 14일 예정된 미국 로스앤젤레스행 비행기를 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레미는 지난 11일 이란 테헤란에서 치러진 북한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A조 최종 10차전 출전을 위해 이란 대표팀에 합류했다.

타레미는 북한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이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후 클럽월드컵에 출전하는 소속팀 인터밀란에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군사 충돌로 이란에 발이 묶였다.

타레미는 오는 18일 예정된 몬테레이(멕시코)와의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란의 공항 폐쇄가 풀려도 클럽월드컵 출전이 어려울 거란 전망이다.

2024년 7월 포르투(포르투갈)에서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타레미는 지난 시즌 공식전 43경기에서 3골 9도움을 올렸다.

이란 출신 선수가 인터밀란에서 뛴 건 타레미가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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