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 7이닝 무실점·에레디아 결승포…SSG, 롯데 4연승 저지하고 3연패 탈출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말 SSG 선발 앤더슨이 역투하고 있다. 2025.05.21.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21/NISI20250521_0020819740_web.jpg?rnd=20250521202121)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말 SSG 선발 앤더슨이 역투하고 있다. 2025.05.21. [email protected]
SSG는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3연패에서 탈출한 SSG는 34승째(2무 32패)를 수확하며 6위를 유지했다. 반면 롯데는 3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37승 3무 30패를 기록했다.
SSG 외국인 에이스 드류 앤더슨이 눈부신 호투를 선보였다. 7이닝 동안 안타 5개, 볼넷 1개만 내주고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삼진은 11개를 솎아냈다.
1회초 2사 후 빅터 레이예스에 2루타를 헌납했던 앤더슨은 전준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실점을 막았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김민성에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전민재에 병살타를 유도하며 순식간에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앤더슨은 3회초를 삼자범퇴로 끝냈고, 4회초는 볼넷 1개만 내줬다. 5회초와 6회초에도 안타 1개씩만 맞고 이닝을 위기없이 마무리했다.
앤더슨의 호투에도 SSG 타선은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4회말 내야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1사 만루를 만들고도 조형우, 김성욱이 연달아 삼진으로 물러나 점수를 뽑지 못했다.
하지만 6회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침묵을 깨는 결정적인 한 방을 날렸다.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에레디아는 롯데 선발 이민석의 시속 149㎞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3월25일 롯데전 이후 82일 만에 때려낸 시즌 2호 홈런이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초 1사 주자 1루 상황, SSG 2번타자 에레디아가 우익수 앞 1루타를 때리고 있다. 2025.06.11.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1/NISI20250611_0020848247_web.jpg?rnd=20250611201211)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초 1사 주자 1루 상황, SSG 2번타자 에레디아가 우익수 앞 1루타를 때리고 있다. 2025.06.11. [email protected]
8회초 등판한 이로운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리드를 지킨 SSG는 9회 마무리 투수 조병현을 투입했다.
1-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한 조병현은 김민성, 전민재를 내야 땅볼로 물리친 뒤 손호영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 팀 승리를 지켰다. 조병현은 시즌 13세이브째(4승 1패)를 챙겼다.
팀이 1-0 승리를 거두면서 앤더슨도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5승째(2패)다.
롯데 선발 이민석은 5이닝 5피안타(1홈런) 6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오히려 패전의 멍에를 썼다. 에레디아에 통한의 솔로포를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이민석은 시즌 2패째(2승)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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