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그리워하는 나폴리 팬들 "우리와 영광 함께 할 선수"
뮌헨서 입지 흔들리는 김민재
나폴리·사우디 등 이적설 휩싸여
![[나폴리=AP/뉴시스] 김민재(오른쪽 두 번째)가 지난 2023년 6월4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3 이탈리아 세리에A 38라운드 삼프도리아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나폴리는 시즌 최종전에서 삼프도리아를 2-0으로 꺾고 승리했으며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김민재는 최우수 수비수 상을 받았다. 2023.06.05.](https://img1.newsis.com/2023/06/05/NISI20230605_0000252052_web.jpg?rnd=20230605082824)
[나폴리=AP/뉴시스] 김민재(오른쪽 두 번째)가 지난 2023년 6월4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3 이탈리아 세리에A 38라운드 삼프도리아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나폴리는 시즌 최종전에서 삼프도리아를 2-0으로 꺾고 승리했으며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김민재는 최우수 수비수 상을 받았다. 2023.06.05.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수 김민재(29)가 이적설에 휩싸인 가운데, 전 소속팀인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 팬들이 김민재의 복귀를 강력히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나폴리'는 19일(한국시간) "나폴리 팬들은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에게 김민재 복귀를 요청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에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선수단을 보장했다.
실제 나폴리는 최근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인 케빈 더 브라위너를 영입하면서 전력을 보강했다.
그러면서 '아레아나폴리'는 "나폴리는 수비부터 공격까지 모든 포지션에서 새로운 선수들을 눈여겨 보고 있다"며 "나폴리 팬들은 김민재의 복귀라는 큰 꿈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김민재를 데려오면 우리도 UCL을 위해 싸울 것', '김민재가 있다면 우리는 강해질 것', '김민재는 우리와 함께 과거의 영광을 함께 할 선수'라는 누리꾼들의 반응을 볼 수 있다"며 나폴리 팬들이 김민재의 복귀를 원한다고 알렸다.
![[서울=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3/NISI20250613_0001867068_web.jpg?rnd=20250613173617)
[서울=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김민재는 2024~2025시즌 뮌헨의 주전으로 활약하며 1년 만에 리그 우승을 탈환하는 데 큰 공을 세웠으나, 지난해 12월부터 불편함을 느꼈던 아킬레스건 부상이 심해지면서 시즌 중후반 수비 실수가 겹쳤다.
이로 인해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 협상설 등이 불거졌는데, 나폴리 복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김민재는 2022~2023시즌 나폴리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주전 수비수로 33년 만의 리그 우승에 이바지하면서 리그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