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화성행궁 생활상 고증 연구성과 공개한다…7월 학술세미나
10일 수원화성박물관서 전문가 주제발표
![[수원=뉴시스] 홍보물. (사진=수원시 제공) 2025.06.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4/NISI20250624_0001875209_web.jpg?rnd=20250624121654)
[수원=뉴시스] 홍보물. (사진=수원시 제공) 2025.06.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는 화성행궁 본래의 역사적 진정성을 찾기 위한 '화성행궁의 생활상 고증과 재현 학술세미나'를 다음달 10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오후 1시30분부터 6시까지 수원화성박물관 1층 다목적 강당에서 진행된다.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이번 세미나는 35년에 걸친 화성행궁 건물 복원 작업이 마무리된 상황에서 건물 내부의 역사적 진정성을 되찾기 위한 후속 연구 결과를 소개하는 자리다. 앞서 시는 관련 연구용역을 외부기관을 통해 수행한 바 있다.
주요 발표 내용은 ▲화성행궁의 변화와 이중적 기능(이선희 중앙대 교수) ▲1794년 화성행궁 중심영역의 건축적 변화(이연호 건축문헌고고 건축구조실장) ▲화성행궁의 발굴(이승연 건축고고실장·안지영 연구원) ▲화성행궁 생활상 고증과 공간 재현(정정남 건축문헌고고 대표·박다영 연구원) ▲공간에 따른 가구의 선택과 배치(김미라 이화여대 연구교수) ▲인물에 따른 복식의 종류와 특징(박가영 숭의여대 교수) 등이다.
시는 이번 세미나에서 발표되는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화성행궁 내부 공간을 조선시대 왕실 생활상에 맞게 재현해나갈 계획이다. 관람객들이 단순히 복원된 건물만 보는 것이 아니라 당시 실제 생활 모습까지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가구 배치와 생활용품 진열 등을 역사적 고증에 따라 단계적으로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35년에 걸친 행궁 건물 복원이 마무리된 만큼 이제는 건물 내부의 역사적 모습을 되찾을 차례"라며 "이번 연구 성과 발표를 통해 앞으로 달라질 화성행궁의 모습을 시민들이 미리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