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사고 인명피해 30% '외국인'…8개 언어 안전수칙 영상
행안부, '꼭 지켜야 할 어선언 안전수칙' 영상 제작·배포
![[제주=뉴시스] 서귀포해양경찰서 등 구조세력이 12일 오후 서귀포시 표선면 해상에서 전복 어선 '2066재성호' 선체에 올라 선내 생존자 확인을 위한 타격시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25.02.13.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13/NISI20250213_0001769687_web.jpg?rnd=20250213154330)
[제주=뉴시스] 서귀포해양경찰서 등 구조세력이 12일 오후 서귀포시 표선면 해상에서 전복 어선 '2066재성호' 선체에 올라 선내 생존자 확인을 위한 타격시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25.02.13. [email protected]
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외국인 어선원 수가 2022년 1만3490명→2023년 1만4044명→2024년 1만4620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어선사고 인명피해 중 외국인 비율도 28.9%→16.7%→29.7%로 점차 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어선원이 지켜야 할 필수 안전 수칙을 외국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1분 분량의 숏폼 영상을 베트남어, 필리핀어, 인도네시아어, 미얀마어, 스리랑카어, 동티모르어, 영어, 한국어 등 8개 언어로 제작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외부 갑판에서 작업할 때에는 구명조끼를 항상 착용해야 한다. 또 그물 작업에 필요한 양망기를 사용할 때에는 손이나 옷이 끼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특히 충돌, 전복 등 비상상황 발생 시에는 즉시 어선 내 구조신호(SOS) 버튼을 누르고, 어선 내 화재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소화기를 사용해 진화해야 한다.
제작된 영상은 행안부 유튜브 채널 '안전다잇소', '안전한TV'와 국민안전교육플랫폼에서 시청할 수 있다. 외국인 어선원 입국 교육, 고용허가제(E-9 비자) 외국인 대상 취업 교육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