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원, 이랜드팜앤푸드와 손잡고 농식품 창업기업 상생 지원

농진원·이랜드팜앤푸드. 9일 업무협약 체결

지속가능·상생협력 농식품 산업생태계 조성

식품 제조·원물 생산 창업 기업 지원 사업도

14일부터 31일까지 모집…내달 최종 선정

[세종=뉴시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9일 이랜드팜앤푸드와 농식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농진원 제공) 2025.07.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이랜드팜앤푸드와 손잡고 농식품 창업기업의 판로 확대와 중견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본격화한다.

농진원은 9일 이랜드팜앤푸드와 농식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식품 유망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중견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농식품 상생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특히 이랜드팜앤푸드와의 협업을 통해 신규 프로그램인 '애이팜앤푸드'(A-Farm&Food)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애이팜앤푸드'는 식품 제조 및 원물 생산(스마트팜 포함) 분야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판로 연계와 제품 검증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이랜드팜앤푸드는 자사 브랜드와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해 창업기업 제품이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상품기획자(MD)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 개발과 상품화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농진원은 참여기업을 발굴해 맞춤형 상담과 사업 연계를 제공해 상생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참여기업 모집은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다음달 중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기업은 사전 설명회를 시작으로 다음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약 4개월 동안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식품 창업기업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대기업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도입해 상호 발전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간과의 연계를 통해 농식품 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뉴시스] 사진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전경. (사진=농진원 제공) 2025.04.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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