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실책 불운' 키움 김윤하, 선발 16연패 위기…NC전 7실점 1자책
4-7에서 등판 마쳐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김윤하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를 마친 뒤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2025.06.10.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1/NISI20250611_0001864484_web.jpg?rnd=20250611122022)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김윤하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를 마친 뒤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2025.06.10. *재판매 및 DB 금지
김윤하는 27일 창원 NC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3홈런) 1볼넷 3탈삼진 7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1회말 김윤하는 김주원에게 안타, 최정원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하며 1사 2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후속 타자 박민우와 오영수를 연이어 중견수 뜬공으로 막아내면서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2회말에는 권희동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김휘집과 서호철을 각각 포수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정리했다.
김윤하는 0-0 동점이던 3회말 수비에서 야수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실점을 떠안았다.
그는 선두 타자 김형준에게 2루타를 얻어맞은 뒤 천재환과 김주원을 연거푸 뜬공으로 봉쇄했다.
그러나 최정원의 땅볼 타구를 잡은 3루수 송성문의 송구가 다소 높게 뜨면서 타자 주자가 1루에서 살았다.
이닝을 끝내지 못한 김윤하는 타석에 들어선 박민우에게 우월 3점 홈런을 헌납했다.
팀이 2-3으로 뒤진 4회말에도 키움의 수비가 흔들리면서 김윤하의 실점이 늘어났다.
1사에서 김윤하는 김휘집을 땅볼로 유도했으나 유격수 어준서의 악송구로 인해 아웃카운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어 서호철에게 2루타를 헌납해 1사 2, 3루에 몰린 김윤하는 김형준을 땅볼로 유도했지만, 유격수 어준서가 3루로 향하는 주자를 잡기 위해 던진 공이 서호철의 등을 맞고 굴절됐다. 그사이 서호철까지 홈을 밟으며 격차가 3점으로 벌어졌다.
김윤하는 후속 타자 천재환에게 좌월 1점 홈런까지 맞으며 6실점째를 남겼다.
5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김윤하는 6회말에 또다시 홈런포에 고개를 떨궜다.
김윤하는 김휘집과 서호철을 뜬공으로 요리한 후 김형준에게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2사에서 천재환을 2루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매듭지은 김윤하는 7회말을 앞두고 주승우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김윤하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71⅓이닝을 소화하며 무승 10패 평균자책점 6.31을 작성했다.
지난해 기록까지 포함하면 선발 연패 숫자가 '15'로 늘어난다. 이는 KBO리그 선발 최다 연패 기록이다.
팀이 4-7로 뒤처진 상황에서 등판을 마친 김윤하는 팀이 동점 또는 역전을 만들지 못하면 선발 16연패를 기록하게 된다. 역대 개인 최다 연패는 장시환(한화 이글스)이 기록한 19연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