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담화 후 백악관 "트럼프, 北김정은과 비핵화 대화 열려"
北김여정 '핵보유국 지위 포기 안 해' 담화 후
![[파주=뉴시스] 2019년 6월30일 경기도 파주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공동경비구역(JSA) 군사분계선을 넘어오도록 안내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19/07/01/NISI20190701_0015356611_web.jpg?rnd=20190701191454)
[파주=뉴시스] 2019년 6월30일 경기도 파주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공동경비구역(JSA) 군사분계선을 넘어오도록 안내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백악관 관계자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종식하기 위해 김 위원장과 대화할 의향이 여전히 있다고 말했다고 외신들이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것은 북한이 핵 보유국 지위를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며 미국에 새로운 현실을 받아들이라고 밝힌 직후 나왔다.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조미(북미) 사이의 접촉은 미국의 희망일 뿐이다' 제하의 담화를 통해 "우리 국가의 핵보유국 지위를 부정하려는 그 어떤 시도도 철저히 배격될 것"이라며 "미국이 변화된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실패한 과거에만 집착한다면 조미(북미) 사이의 만남은 미국 측의 희망으로만 남아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적인 관계가 나쁘지 않다고 인정하면서도 이런 관계를 북한 비핵화에 이용한다면 "우롱"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훌륭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했으며,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대화하는 것에 열려 있다고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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