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무패의 사나이’ 한화 폰세, 대기록 향해 질주…최다 14연승 정조준

등록 2025.07.31 12:16:0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전날 삼성전 6이닝 무실점 쾌투로 13연승 질주

[서울=뉴시스]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에이스 투수 폰세가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친 뒤 포효하고 있다. 이날 폰세는 개막 13연승을 질주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07.3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에이스 투수 폰세가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친 뒤 포효하고 있다. 이날 폰세는 개막 13연승을 질주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07.3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프로야구 선두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에이스 코디 폰세가 또 하나의 대기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폰세는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이날 6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뿌리며 6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만 허용했고, 삼진은 8개를 솎아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8㎞까지 찍었다.

폰세가 삼성 타선을 완벽히 봉쇄하는 동안 한화 타선은 삼성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3회까지 4득점하며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장악했다.

기세를 이어간 한화는 5-0 완승을 거두며 3연패 사슬을 끊었다.

이날 승리로 폰세는 시즌 13승째를 올리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개막 이후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그는 2018년 세스 후랭코프(두산 베어스)가 세운 개막 최다 연승 기록(13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제 남은 건 단 1승이다.

KBO리그 역대 개막 이후 최다 연승은 2003년 정민태(현대 유니콘스)와 2017년 헥터 노에시(KIA 타이거즈)가 기록한 14연승이다.

변수가 없다면 선발 로테이션 순번상 폰세는 내달 5일 대전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그가 개막 이후 선발 13연승에 이어 또 하나의 대기록을 써 내려갈지 관심이 쏠린다.
[서울=뉴시스]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에이스 투수 폰세가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친 뒤 동료와 기뻐하고 있다. 이날 폰세는 개막 13연승을 질주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07.3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에이스 투수 폰세가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친 뒤 동료와 기뻐하고 있다. 이날 폰세는 개막 13연승을 질주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07.31.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폰세의 압도적인 성적도 눈길을 끈다.

폰세는 올 시즌 21경기에 등판해 133⅔이닝을 소화하며 1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8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선발 투수 가운데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는 폰세가 유일하다.

평균자책점 2.35로 2위에 올라 있는 드류 앤더슨(SSG 랜더스)과의 격차도 뚜렷하다.

특히 그는 7월 들어 등판한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36을 작성하며 위력을 떨쳤다.

폰세는 탈삼진 부문에서도 184개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승률(1.000), 이닝(133⅔이닝), 이닝당 출루허용률(0.84) 부문에서도 모두 1위다. 현 시점에서 가장 유력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히는 이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