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보은~김천 철도, 균형 성장 동력"…신설 촉구
충북 민관정, 국회서 토론회…필요성 등 모색
![[청주=뉴시스]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청주공항~보은~김천 철도 내륙철도 국회 토론회에 앞서 참석자들이 이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보은군 제공) 2025.09.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1/NISI20250901_0001931491_web.jpg?rnd=20250901114612)
[청주=뉴시스]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청주공항~보은~김천 철도 내륙철도 국회 토론회에 앞서 참석자들이 이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보은군 제공) 2025.09.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지역 민·관·정이 청주공항과 보은군을 거쳐 경북 김천으로 이어지는 철도 노선 신설 추진에 한목소리를 냈다.
도는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청주공항~보은~김천 철도 노선 신설 관련 토론회를 열었다.
국민의힘 박덕흠·송언석 의원이 주최하고 충북도·청주시·보은군·김천시가 공동 주관한 이번 토론회에는 관계 지자체, 학계, 연구기관, 지역 주민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최진석 철도경제연구소장을 좌장으로 김태균 스튜디오G 모빌리티컨설팅그룹 상무가 주제 발표했다.
김종학 국토연구원 박사, 이두영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 대표, 김주영 한국교통대 교수, 오상진 충북연구원 박사, 백기영 유원대 교수 등 각계 전문가들이 노선 신설의 필요성과 전략적 추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노선은 청주공항에서 청주 상당공원을 거쳐 청주 남부권, 보은, 김천으로 이어지는 내륙 철도다. 3조24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96.1㎞ 길이 노선을 구축한다.
동탄~청주공항 노선과 충청광역철도(CTX)를 공용하고 상당공원~김천 구간은 일반 철도를 신설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이 노선은 내륙을 관통하는 이른바 미싱 링크(Missing Link)"라며 "수도권과 중·남부 내륙의 접근성을 높이고 내륙 지역 발전과 새로운 국가 균형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기존 경부·호남·해안 축에 새로운 중부내륙 국가성장축이 더해지는 효과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또 청주공항 활성화와 철도 소외 지역이던 보은 지역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청주공항~보은~김천 내륙철도는 단순히 숫자로 계산할 수 없는 지역 생존과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과제"라며 "중부내륙권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역공동체를 지켜내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론회에 앞서 국회의원과 지자체장, 주민들은 퍼포먼스를 통해 이 노선 신설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동옥 도 행정부지사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국회와 지자체, 지역민 역량을 결집해 반드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이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