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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19~21일 '과천 공연예술축제' 개최

등록 2025.09.03 11: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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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 상상이 솟아오르는 시간’을 주제로 진행

[과천=뉴시스] 박석희기자=기자 간담회 현장.phe@2025.09.03.photo@newsis.com

[과천=뉴시스] 박석희기자=기자 간담회 현장[email protected]@newsis.com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가 주최하고, 과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5 과천 공연예술축제(GPAF)'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과천시민회관 옆 잔디마당과 운동장에서 3일간 열린다.

‘기억과 상상이 솟아오르는 시간’을 주제로 열린다. 상상 속 가상 도시 ‘지팝 시티(GPAF CITY)’ 조성을 목표로 한다. 지팝 시티는 과거와 미래, 현실과 상상이 교차하는 가상의 멀티버스 도시로 설정된 축제의 세계관을 말한다.

특히 올해는 오래된 기억을 찾아다니는 ‘기억 수호자 개’ “로그(Log)”가 새롭게 등장한다. 도시를 지키는 상상의 캐릭터 역할을 한다. ‘로그인’을 한다는 의미를 담아 관객이 단순한 관람객이 아닌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끈다.

30여개의 공연 작품과 문화예술 체험 행사, 푸드존, 지역 협업 콘텐츠 등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체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푸드존에는 맛집 선발대회에서 선정된 특별 메뉴가 선보인다.

과천시는 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축제의 구체적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첫날인 19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현대 서커스, 마임, 로보틱스,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전통 길놀이, 과천 무동 답교놀이 등 경기도 무형유산인 민속놀이가 열린다.

특히 저녁에는 JTBC 슈퍼밴드2 출신 밴드 ‘카디’와 해외 초청팀 ‘SWAY’의 공중 퍼포먼스가 열기를 더한다.

이어 둘째 날인 20일에는 택배를 소재로 유쾌한 서커머스, 코믹 비눗방울 쇼, 디지털 세계를 배경으로 한 서커스 공연을 진행한다. 과천 전통 예술단, 과천 나무꾼 놀이, 사기막골 놀이, 등 지역 예술단체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여기에 과천시립교향악단, 첼리스트 송영훈, 뮤지컬 배우 카이가 출연해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시민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시민 예술한마당 잔치’가 펼쳐지는 가운데 아일랜드 전통악기와 무용, 서아프리카와 한국 전통 리듬이 결합한 음악 퍼포먼스, 디아블로 서커스, 자매도시 교류 공연 등이 열린다.

이와 함께 축제 캐릭터 로그가 객석을 누미며 관객과 교감을 하는 가운데 대중가수의 공연이 펼쳐진다.

신계용 시장은 "논란의 여지도 있었지만, 이번 축제는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관람객이 단순한 관람객이 아닌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참여한다"며 "관내 곳곳에서 펼쳐지는 뜻깊은 축제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청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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