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명품점 구구스, 온라인몰서 명품 목걸이 짝퉁 판매 판정 '파장'
지난 7월 구구스 홈페이지 판매 루이비통 목걸이 최종 '가품' 판정
구구스 "고객에 사과하고 200% 보상 처리, 해당 입점사 퇴출 조치"

구구스 로고(사진=구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구스는 올 3월에도 자사 명품 감정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한다고 발표까지 했는데, 이번에 가품 사태가 발생하면서 다른 소비자들도 불안해 하고 있는 것이다.
11일 유통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구구스 온라인몰에서 판매된 한 루이비통 목걸이가 최종 가품으로 판정됐다.
구구스에서 루이비통을 구매한 소비자가 가품을 의심해 검수 요청을 했고, 검수 결과 가품으로 판정이 났다.
다만, 가품으로 판정된 제품은 구구스에서 직접 매입한 상품이 아닌 입점 파트너사에서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구스 측은 이와 관련, 고객에 사과하고 200% 보상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구구스 관계자는 "입점사 제품이 구구스 홈페이지를 통해서 판매됐는데 가품 판정이 된 것에 대해 고객에 사과하고 보상했다"며 "해당 입점사는 퇴출조치 됐다"고 밝혔다.
구구스는 입점사의 가품 판매와 관련해 판매 정지 및 퇴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고, 입점사 상품에 대해 블라인드 검수를 한다고 전했다.
올해로 설립 20년차를 맞이하는 구구스는 온라인몰도 운영하지만, 서울·부산·대구·울산·대전·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다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구구스의 신규 오프라인 매장 ‘부산동래점’ 전경 (사진=구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구구스의 매출은 2021년 307억원에서 2022년 403억원, 2023년 589억원으로 순증해왔지만 지난해 588억원으로 소폭 감소하며 성장세가 꺾였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6% 감소했다.
한편 초고가(超高價) 상품을 판매하는 명품 플랫폼에서 가품 판매는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업태 특성상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 잊을만 하면 가품 사태 논란이 발생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올해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명품 온라인 플랫폼 발란은 2022년 판매한 태그호이어의 고가 시계도 가품 판명을 받아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플랫폼 별로 가품 유통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공표하고 있는데, 비싼 명품 특성상 일부 가품이 발생할 경우 플랫폼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검수 시스템을 한층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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