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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하다 앞니 빠졌다?"…'근육맨' 정성호 장관의 반전

등록 2025.10.16 10: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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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26일 경기 안양에 있는 안양소년원을 방문한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은 활짝 웃다가 치아가 빠진 정 장관의 모습. (사진=유튜브 법무부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26일 경기 안양에 있는 안양소년원을 방문한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은 활짝 웃다가 치아가 빠진 정 장관의 모습. (사진=유튜브 법무부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하다임 인턴 기자 =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다부진 체격을 자랑하던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격무로 인해 앞니가 빠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법무부TV에는 정 장관이 지난달 26일 경기 안양에 위치한 법무부 소속 정심여자중고등학교(안양소년원)를 방문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정 장관은 제과제빵반 실습에서 직접 짤 주머니로 반죽을 짜며 실습을 참관했다. 학생들이 "너무 잘하셨어요"라며 박수를 보내자, 정 장관은 미소로 화답했다.

그 순간 앞니가 빠진 모습이 드러났고, 정 장관은 손으로 입을 가리며 "웃으면 안 되는데" "이가 빠져서 웃지 말라고 했는데"라고 말해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치아가 빠진 이유를 따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영상 자막에는 '검찰개혁 등 격무로'라는 설명이 붙었다.

실제로 정 장관은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도 틀니 같은 보조 기구를 끼고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질의응답 중 입을 크게 벌리지 않거나 발음이 다소 어눌한 모습도 확인됐다.

정 장관은 60대가 나이에도 꾸준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이어오며 탄탄한 복근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서울대 법대 시절 역도부장을 지낸 그는 현재까지도 100㎏에 육박하는 무게의 벤치프레스를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채널A '국회의사당 앵커스' 인터뷰에서 공개한 근육 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채널A '국회의사당 앵커스' 인터뷰에서 공개한 근육 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고위공직자가 격무로 치아가 빠진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근무하며 과로로 치아를 열 개 뽑고 임플란트 치료를 받은 일화가 유명하다. 이재명 대통령도 한미 관세협상 과정에서의 중압감으로 치아가 흔들렸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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