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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타려다가 이산가족"…"늦지 말던가" vs "위험하다" 논란

등록 2025.10.18 18:56:17수정 2025.10.18 19: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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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논란의 영상. (영상=인스타그램 계정 '먹깨비식돌쓰(신봉식)'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논란의 영상. (영상=인스타그램 계정 '먹깨비식돌쓰(신봉식)'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풍기 인턴 기자 = KTX 열차가 출발 예정 시간에 맞춰 문을 닫으면서, 기차에 오르던 승객 가족 일부가 올라타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이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퍼지며 정시 출발 원칙과 승객 안전 사이의 책임 공방이 일고 있다.

지난 12일 인스타그램에는 "이게 머선일이냐구요. 이산가족을 만들어삐네예"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부산역 KTX 승강장에서 촬영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한 승객 가족이 KTX 열차에 탑승하던 중 열차 문이 닫히고, 곧 출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작성자는 "갑론을박 논란이 많을 듯한 영상이라 올려본다"며 "9시 26분 기차인데 26분에 문이 닫히면서 (한 가족 중) 두 명만 타고 나머지는 못 탔다. 근무자분께서 확인했는데 기차는 그냥 출발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철도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14일 부산 동구 부산역으로 KTX열차가 진입하고 있다. 2023.09.14.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철도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14일 부산 동구 부산역으로 KTX열차가 진입하고 있다. 2023.09.14. [email protected]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의견이 엇갈렸다.

일부는 "26분 기차라면 26분에 출발하는 게 맞다" "정시 출발한 코레일 측은 아무 잘못 없다" "중간 정차역도 아니고 출발역이면 최소 10분 전에는 탑승 준비를 해야 했다" 등 원칙적인 입장을 보였다.

반면 "원칙은 맞지만, 사람이 타는 중에 문을 닫는 건 이해할 수 없다" "타는 중에 저러면 사고 날 수 있다" "서 있다가 문이 닫혔지 않냐, 정각이 지나도 기다려줘야 했다" 등 아쉽다는 의견도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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