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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 출신' LAFC 감독 "손흥민 같은 선수, 막기 어렵다"

등록 2025.11.03 16: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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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3일 오스틴전 1골1도움 맹활약

[오스틴=AP/뉴시스] LA FC의 손흥민이 2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오스틴의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PO) 2차전에서 오스틴 FC에 승리한 후 손뼉 치며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손흥민은 전반 21분 드니 부앙가의 도움으로 선제골을, 24분에는 부앙가의 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LA FC는 4-1로 승리하고 PO 2라운드에 올라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단판 승부를 겨룬다. 2025.11.03.

[오스틴=AP/뉴시스] LA FC의 손흥민이 2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오스틴의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PO) 2차전에서 오스틴 FC에 승리한 후 손뼉 치며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손흥민은 전반 21분 드니 부앙가의 도움으로 선제골을, 24분에는 부앙가의 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LA FC는 4-1로 승리하고 PO 2라운드에 올라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단판 승부를 겨룬다. 2025.11.03.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이 손흥민(33)의 활약을 칭찬했다.

LAFC는 3일(한국 시간) 오전 10시45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틴FC와의 MLS컵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1라운드(3판 2승제) 2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지난달 30일 1차전 2-1 승리에 이어 이날까지 승리를 이어간 LAFC는 8강에 진출했다.

다음 상대는 1라운드에서 FC댈러스를 제압한 밴쿠버 화이트캡스다.

손흥민은 이날 88분을 소화하면서 1골1도움으로 팀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전반 21분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전반 25분 데니스 부앙가의 추가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MLS 시즌 10골4도움.

또 손흥민과 좋은 호흡을 보이는 부앙가도 2골1도움을 작성했다.

이에 경기 후 체룬돌로 감독은 "전반에 3-1로 앞서고도 후반전에 추가 골을 위해 몰아붙인 덕에 승리했다"고 맹활약한 공격진을 칭찬했다.

특히 손흥민에 대해서는 "(현역 시절) 수비수로서 손흥민 같은 선수는 막기 어렵다. 이런 수준의 선수를 상대로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불편하게 공격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손흥민은 양발을 다 쓰기에 페널티박스 지역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 아니면 막기 어렵다"고 극찬했다.

2연승으로 3차전까지 소화하게 않게 된 LAFC는 11월 A매치 휴식기를 더해 20일 동안 쉰다.

체룬돌로 감독은 "해온 대로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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