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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학, 싱가포르 인터폴 혁신단지 방문해 국제공조 협력 논의

등록 2025.11.11 17:00:00수정 2025.11.11 18: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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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조직범죄 대응 및 경찰 역량강화 교육 확대 추진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 (홈페이지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 (홈페이지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경찰대학이 아시아 지역의 조직범죄 대응과 국제공조 강화를 위해 인터폴과 협력에 나선다.

경찰대학 대표단은 11일 싱가포르에 있는 인터폴 국제 혁신단지를 방문해 아시아 지역의 범죄 동향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연구·교육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 공공안전연구부장을 비롯한 대표단 3명과 대한민국 경찰 인터폴 협력관, 인터폴 경찰 역량강화팀(CBT) 및 혁신센터(IC) 근무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제공조 현황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각국 경찰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교육·연구 기관의 역할을 논의했다.

또한 이들은 한국 경찰의 외국 경찰관 대상 연수프로그램과 치안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참여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실무 논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경찰대학은 2005년 경찰기관 중 최초로 공적개발원조(ODA) 초청연수를 시작했다. 올해에만 8개국 148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지난달에는 인터폴, 지식재산처와 공동으로 지식재산권 범죄 대응 교육을 열었으며, 내년 상반기 국제경찰교육훈련센터의 준공에 맞춰 해외 고위직 경찰관을 대상으로 하는 과정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김성희 경찰대학장은 "특정 국가의 조직성 범죄 단속 강화로 우려되는 풍선 효과에 대비할 뿐만 아니라, 해외 경찰관 교육을 통해 역량을 갖추는 것이 전 세계가 더욱 안전한 공동체가 되는 길"이라며 "우리 경찰의 국제적 치안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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