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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스라엘의 헤즈볼라지도자 암살에 "테러행위 강력 보복" 선언

등록 2025.11.25 06:57:54수정 2025.11.25 07: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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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군(,IRGC) 이스라엘군의 23일 타바타이 사령관 살해 비난

부상자도 28명 " 명백한 테러 공격…적절한 시기에 보복할 것"

[베이루트=AP/뉴시스] 23일(현지 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에서 적십자사 자원봉사자들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파손된 아파트 건물 현장에 모여 있다. 이스라엘군은 베이루트를 공습해 헤즈볼라 최고위급 지휘관 하이삼 알리 타바타바이 참모총장을 사살했다고 밝혔고 이란은 24일 이슬람혁명수비대(ISGC)명의로 보복을 예고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2025.11.25.

[베이루트=AP/뉴시스] 23일(현지 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에서 적십자사 자원봉사자들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파손된 아파트 건물 현장에 모여 있다. 이스라엘군은 베이루트를 공습해 헤즈볼라 최고위급 지휘관 하이삼 알리 타바타바이 참모총장을 사살했다고 밝혔고 이란은 24일 이슬람혁명수비대(ISGC)명의로 보복을 예고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2025.11.25.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 이란군. IRGC)는 24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 이스라엘군이 전 날 레바논 남부에서 친이란 헤즈볼라 사령관 하이탐 알리 타바타바이를 무자비하게 암살하고 28명을 다치게 한 데 대한 보복을 예고했다.

이란군의 관영 뉴스통신 세파뉴스가 보도한 이 성명서에 따르면 IRGC는 이스라엘군의 작전을 "무자비한 테러 범죄"로 규정하고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교외에서 타바타바이를 저격해 살해한 것은 "명백한 테러범들의 행위"라고 비난했다.

성명서는 또 "이에 대해  이란을 포함한 모든 (이슬람) 저항군 주축과 헤즈볼라는 복수할 권리가 있으며, 적절한 때에 결정적인 응징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AFP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23일 공격에서  9층 주거용 건물 3층과 4층을 강타했다. 레바논 국영 NNA는 헤즈볼라 거점인 베이루트 남부 교외 하레트 흐레이크 건물에 미사일 3발이 발사됐으며, 차량과 인근 구조물도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레바논 보건부도 그 날 공습으로 타바타바이 참모총장이 살해된 사실과 부상자가 28명 발생한 사실을 확인해주었다.

이란 외교부도 23일 성명을 발표, 이스라엘군이 레바논의 영토와 주권을 침해하고 야만적인 공격전으로 살인을 했다며 비난했다.
 
타바타바이는 헤즈볼라 전투원 모집의 핵심 인물로  이전에도 여러 차례 암살 시도에 직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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