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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진, 공공 로봇 전문기업 앤로보틱스 지분 100% 인수

등록 2025.12.02 09: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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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진, 공공 로봇 전문기업 앤로보틱스 지분 100% 인수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산업용 설비 제조 전문기업 협진은 공공·관제분야 서비스 로봇 전문기업 앤로보틱스를 인수한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협진은 생산 공정에 필요한 로봇 기술을 내재화했지만 전문 서비스형 로봇으로 확장을 위한 사용자 경험(UI·UX)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번 인수로 앤로보틱스의 인공지능(AI) 비전, 음성 인식 기술 등을 확보하게 돼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앤로보틱스는 협진의 대주주인 씨아이테크가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지난 1994년 설립 이후 30년 넘게 공공 부문 서비스 자동화 시스템, 공공서비스 안내 로봇 제조 사업을 영위해 온 기업이다. 최근 5년 평균 매출이 150억원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력 사업 영역인 도서관리시스템 내 조달청 수주 점유율은 올해 10월 말 기준 27%대 수준으로 회사 측은 분석하고 있다.

협진은 앤로보틱스 인수를 통해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의 영역 확장에 본격 나선다는 목표다. 현재 영위하고 있는 산업용 영역에서도 작동 방식을 확장할 뿐만 아니라 적용 분야에서도 일반·전문 서비스를 넘어 휴머노이드, 휴먼 인터페이스 영역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협진 관계자는 "앤로보틱스가 가진 AI(인공지능)안내, 이송, 분류, 서비스 로봇, 로봇 운영 체제(ROS) 통합 관제 기술과 회사의 첨단 설비 제조기술의 융합을 통해 전방위 산업용 분야 자동화를 추구하고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라며 "기존 자동화 솔루션 대비 매우 경쟁력 있는 비용으로 공장 자동화를 이룰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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