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내 최대 글로벌스타트업 페스티벌"…'컴업2025' 개막

등록 2025.12.10 10: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46개국의 스타트업 275개사 행사 참여

전시, 컨퍼런스, 투자설명회 등 마련돼

[서울=뉴시스] 컴업 2025 포스터.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5.12.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컴업 2025 포스터.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5.12.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컴업(COMEUP) 2025'의 막이 올랐다. 세계 각국에서 온 글로벌 스타트업들이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0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컴업 2025를 열고 다양한 부대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이한 컴업은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 투자자, 글로벌·대·중견기업 등이 참여하는 교류 행사다. 컴업 2025는 '미래를 다시 쓰는 시간(Recode the Future)'이란 슬로건 아래 테크, 글로벌, 기업가 정신과 관련한 전시, 콘퍼런스, 투자설명회(IR) 등이 진행된다.

이번 컴업에는 해외 46개국의 스타트업 275곳, 글로벌 기업과 국내 대·중견기업 35개사가 참여한다. 사우디아라비아·인도 등 7개국은 국가관을 운영하고 자국 스타트업과 창업 생태계 홍보에 앞장선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혁신은 혼자서 완성할 수 없기에 스타트업과 투자자, 글로벌기업과 대·중견기업 같은 창업 생태계의 다양한 주체들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기회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가 컴업 2025를 개최한 이유가 여기 있다"고 말했다.

본 행사에 앞서 한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 인공지능(AI) 기업 '휴메인(HUMAIN)'의 타렉 아민(Tareq Amin) 대표(CEO)와 면담을 진행했다.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지난 5월 설립한 휴메인은 차세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서비스 등 AI 산업 전 영역에서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양측은 휴메인의 한국 사무소 설치 계획을 공유하고 양국의 AI 벤처·스타트업 협업 활성화 방안을 의논했다.
[서울=뉴시스] 지난달 20일 서울 글로벌스타트업센터(GSC)에서 열린 컴업 2025 미디어데이 단체사진.(사진=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제공) 2025.12. 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달 20일 서울 글로벌스타트업센터(GSC)에서 열린 컴업 2025 미디어데이 단체사진.(사진=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제공) 2025.12. 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진우 라이너 대표가 개막식에서 컴업 2025의 시작을 알렸다. 김 대표는 AI와 소통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AI가 미래를 예측한다면 스타트업은 미래를 다시 쓴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기조연설은 아민 CEO와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가 맡았다. 아민 CEO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데 빠질 수 없는 AI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기조 연사로 참여한 박 대표는 창업가로서 여정을 들려줬다.

유망 스타트업이 글로벌 벤처캐피털(VC), 액셀러레이터 같은 투자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중기부는 2000건 이상의 비즈니스 매칭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밖에 '벤처·창업 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 AI 스타트업에 실증 기회를 제공하는 '오픈데이터(OpenData) X AI 챌린지 개막식', 10개 부처 합동 창업경진대회인 '도전!K-스타트업 2025 왕중왕전', 올해 최고의 외국인 창업팀을 선발하는 '2025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데모데이'가 마련됐다.

한 장관은 "이번 행사는 서로 지혜를 모으고 협력의 씨앗을 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컴업에서 뿌려진 씨앗이 싹을 틔우고 꽃을 틔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