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일찍 가셔" "예술계 지대한 공헌" 안성기 이틀째 추모(종합)
황신혜 영화 데뷔작 함께한 고인 추모해
"오랜 시간 영화계 기둥…좋은 곳 가시길"
나경원 "문화·예술계 지대한 공헌한 분"
장남 다빈씨 "오늘도 애도해줘 감사하다"

[서울=뉴시스] 손정빈 신지아 인턴 기자 = "너무 일찍 떠나셔서 아쉽다."
배우 황신혜는 6일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열린 1TV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제작발표회에서 전날 세상을 떠난 배우 안성기를 떠올리며 이렇게 말하며 눈물 흘렸다. 황신혜는 영화 데뷔작 '기쁜 우리 젊은 날'(1987)에서 안성기와 호흡을 맞췄다. 그는 "안성기 선배님은 제 영화 데뷔작 촬영을 함께 했다. 오랜 시간 영화계 기둥이었다. 좋은 곳으로 가서 잘 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기가 떠난 지 이틀째 날에도 연예계는 물론 사회 각계·각층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 차려진 빈소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나 의원은 "안성기 선생님과는 공적·사적 인연이 있어서 조문했다"며 "안 선생님은 대한민국 영화계 발전은 물론 문화·예술계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권에서 정치적인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는데, 배우로서 소신을 지키셨다. 영면하셨으니 안식을 취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배우 전도연·차인표·정재영·옥택연, 장항준 감독 등이 조문했고, 소셜미디어를 통한 연예계 후배들의 추모도 이어졌다. 배우 유지태는 생전 안성기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뒤 "선배님의 업적과 정신을 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가수 바다는 안성기와 성당에 만났던 때를 떠올리며 "따뜻하게 말을 먼저 걸어주셨던 선배님"이라고 했다. 전날 밤엔 배우 이영애·김호영, 가수 홍경민 등도 안성기와 추억을 공유하며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
1983년부터 2021년까지 안성기가 38년 간 모델을 한 동서식품도 전날 "함께해 주셨던 시간에 감사드리며 고인의 뜻을 오랫동안 기억하겠다"고 했다.
안성기 장남 다빈씨는 전날 밤과 이날 두 차례 소셜미디어에 게시물을 올리고 감사 인사를 했다. 그는 "따뜻한 위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고, 충무로 서울영화센터에 마련된 안성기 추모 공간을 알리며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애도의 마음을 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성기는 전날 오전 9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왔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31호실이다. 발인은 9일 오전 6시. 장지는 양평 별을그리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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