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협력 거부한 마차도 "가능한 한 빨리 베네수 돌아갈 것"
폭스뉴스 출연…"지난해 10월 이후 트럼프와 통화 안 해"
![[오슬로(노르웨이)=AP/뉴시스] 베네수엘라 민주주의 수호 공로로 2025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는 지난해 10월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마차도가 지난 12월 11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기자회견하는 모습. 2026.01.06.](https://img1.newsis.com/2025/12/11/NISI20251211_0000852980_web.jpg?rnd=20251211204640)
[오슬로(노르웨이)=AP/뉴시스] 베네수엘라 민주주의 수호 공로로 2025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는 지난해 10월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마차도가 지난 12월 11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기자회견하는 모습. 2026.01.06.
마차도는 5일(현지 시간) 폭스뉴스 '숀 해니티' 프로그램에 출연해 "노벨상 발표 당일인 10월 10일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사실이 있지만, 그 이후로는 연락이 없었다"고 했다.
지난해 12월 노벨평화상 시상식 참석차 노르웨이를 방문했던 마차도는 아직 귀국하지 않은 상태다.
마차도는 귀국 계획에 대해 "가능한 한 빨리 고국으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그는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 붕괴 이후 베네수엘라를 이끌 차기 지도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마차도가 아닌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손을 내밀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마차도가 자국에서 충분한 지지 기반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그를 차기 지도자로 인정하면 베네수엘라가 혼란이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 별장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마차도가) 베네수엘라 지도자가 되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 중앙정보국(CIA)은 최근 작성한 기밀 보고서에서 마두로 대통령 축출 이후 로드리게스 권한대행을 포함한 마두로 정권 핵심 인사들이 임시정부를 이끌며 단기적 안정을 유지하는 데 가장 적합한 위치에 있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마차도는 "로드리게스는 베네수엘라 국민으로부터 배척 당했다"며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가 치러지면 우리는 90% 이상 득표율로 압승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마두로 대통령 측 인사들이 이끄는 현 베네수엘라 정부가 미국과 협조하고 있다며 현재로선 새 정부 선출보다 베네수엘라 기반 시설 재건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마차도는 또 미국이 군사 작전을 통해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한 것에 대해 "인류의 자유와 인간의 존엄을 위한 거대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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