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D 이청 "디스플레이 시장 가장 큰 변수, 반도체"[CES 2026]
"AI 빅테크와 의미 있는 진전"
"車 올레드 자신…점유율 70%"
"미래 다양한 기기 준비 철저"
![[라스베이거스=뉴시스]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7일(현지시간) CES 2026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 삼성디스플레이) 2026.01.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11/NISI20260111_0002037821_web.jpg?rnd=20260111082715)
[라스베이거스=뉴시스]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7일(현지시간) CES 2026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 삼성디스플레이) 2026.01.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청 사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CES 2026이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디스플레이 시장 사업의 가장 큰 변수는 반도체"라고 밝혔다.
"AI 빅테크와 의미 있는 진전"
그는 "고객사를 만나면 메모리 반도체 가격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한다"며 "우리 삼성전자 입장에선 좋지만 세트업체들 관점에서 보면 가격이 올라가고 수급에 어려움이 있으니 그런 부분이 리스크라고 많이들 얘기한다"고 전했다.
세트업체에 리스크가 커져서 생산량이 줄면 부품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이 사장은 "물론 반도체 사업이 잘 되면 삼성뿐 아니라 한국 전체에 좋은 일"이라면서도 "세트 업체에서는 고민이 많고, (그런 고민이) 우리에게 온다. 재료 단가에서 한 쪽이 올랐으니, 다른데서 줄이고 싶은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업체에서는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가격을 올리면 판매에 영향이 갈거고, 어떤 식으로 관리할 것인지 고객사들이 고민을 많이 한다"고 밝혔다.
올해 다양한 업체가 전시관을 찾았다. 이 사장은 "주요 자동차 회사를 포함해 중요한 고객사들은 다 온 것 같다"며 "이곳에서는 짧은 시간에 여러 고객사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다. 그건 고객사들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웃었다.
![[라스베이거스=뉴시스]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7일(현지시간) CES 2026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 삼성디스플레이) 2026.01.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11/NISI20260111_0002037820_web.jpg?rnd=20260111082656)
[라스베이거스=뉴시스]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7일(현지시간) CES 2026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 삼성디스플레이) 2026.01.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차그룹과도 의미 있는 교감을 하고 있다. 올해 CES에서 현대차 전시관을 둘러본 이 사장은 "현대차와도 이미 협력을 하고 있다"며 "자동차 업계는 매년 굉장히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량용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제품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올레드만 놓고 보면 차량용 시장 점유율은 70% 정도"라며 "아직은 LCD(액정표시장치)보다 비싸니까 하이엔드, 비싼 고급차에서 먼저 차용하고 있지만 점점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 다양한 기기 대비 준비 철저"
이 사장은 "삼성전자, 퀄컴 등 관련 회사들과 계속 긴밀하게 협업 중"이라며 "우리는 세트업체가 아니니까 이 기술이 어디로 확장할지 모르는데, 준비를 다 철저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봇 올레드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 사장은 "로봇이 발전할수록 더 많은 숫자의 디스플레이가 들어갈 것 같다"며 "10배 정도 늘어날 것이라는 조사기관 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들이 와서 말하는 건, 미래에 어느 디바이스가 될 지 모른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디바이스를 하는 회사가 아니니까 그래서 이번 전시에서 다양한 걸 만들어봤다"고 설명했다.
![[라스베이거스=뉴시스][라스베이거스=뉴시스]삼성디스플레이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공개한 차세대 폴더블 디스플레이. (사진 = 업체 제공) 2026.0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06/NISI20260106_0002033943_web.jpg?rnd=20260106072214)
[라스베이거스=뉴시스][라스베이거스=뉴시스]삼성디스플레이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공개한 차세대 폴더블 디스플레이. (사진 = 업체 제공) 2026.01.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개선된 폴더블 크리즈로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폴더블에서 가장 중요한 건 두께, 내구성과 크리즈를 없애는 것"이라며 "두께, 내구성은 목표에 거의 비슷하게 왔고 이젠 크리즈를 없애는 것인데, 많은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고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디스플레이가 주요 모바일 업체에 납품되느냐는 질문에는 "A고객사와 열심히 개발한 걸 아무나 오는 곳에 보여주면 말이 안 되지 않겠냐"며 "전시관엔 아무리 프라이빗이라도 절대 고객과 연관된 것은 안 한다"고 답했다.
이번 CES에서 레노버가 모토로라 폴더블 신제품을 내놓은 등 폴더블 시장이 성장 조짐을 보이는 데 대해서는 "폴더블은 나온 지 7년 되었는데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시장"이며 "수치로 말할 순 없지만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토로라 신제품에 저희 것이 탑재되진 않지만 레노버 노트북엔 우리 것을 가장 많이 쓴다"며 "중국 고객도 퀄리티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중국에게 넘어간 디스플레이 '세계 1위' 탈환 여부에 대해 이 사장은 "디스플레이가 전통적으로 스마트폰, IT, TV, 자동차 4개 시장이 있는데 가장 큰 부분이 TV쪽이고, 우리나라가 더 이상 LCD를 하지 않는 상황에서 다시 1위를 탈환하는 건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TV가 어려운 시기인데, 새로운 도전과 수요를 만들어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올레드는 우리가 압도적인데,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중국이)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올레도스 등 새로운 디스플레이에 대해 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데, 우리는 여러 제약이 많아 아쉽다"고 지적했다. 단 8.6세대 올레드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중국이 얼마나 깊이 있게 하는진 모르지만 현재로선 기술적 격차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