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잘알' 한국인 입맛 잡아야 통한다…해외 맛집들 韓시장 노크
유명 추로스 '츄레리아 산 로만' 가맹 사업 등록
미국 아이스크림 '밴루엔', 투썸 손잡고 한국 상륙
치폴레·핑크스핫도그 등 유명 브랜드 다수 진출
![[서울=뉴시스] 문영주 투썸플레이스 대표이사(오른쪽)과 벤 밴루엔 밴루엔 최고경영자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투썸플레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11/NISI20260211_0002060927_web.jpg?rnd=20260211084724)
[서울=뉴시스] 문영주 투썸플레이스 대표이사(오른쪽)과 벤 밴루엔 밴루엔 최고경영자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투썸플레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스페인 유명 추로스부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먹어 유명하진 아이스크림까지 해외 유명 외식 브랜드들이 잇따라 한국 시장 문을 두드리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최근 K푸드 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한국 시장을 '테스트베드'로 삼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18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스페인 유명 추로스 맛집 '츄레리아 산 로만'은 지난 6일 국내에 가맹 사업을 등록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추로스 맛집으로 유명한 츄레리아 산 로만은 국내 업체인 더블에이치에프앤비와 손잡고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는 직영 매장만 운영하고 있으나, 가맹 사업을 통해 매장 수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 유명 아이스크림 브랜드 '밴루엔'도 투썸플레이스와 협업해 국내 진출을 결정했다.
밴루엔은 2008년 뉴욕 브루클린에서 시작된 아이스크림 체인으로, 비건·유기농 재료를 쓰는 점이 특징이다.
2024년 2월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밴루엔 아이스크림 체인점을 깜짝 방문해 아이스크림을 먹는 모습이 포착되며 '바이든 아이스크림'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뉴욕=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각) 심야 토크쇼 '레이트 나이트' 진행자 세스 마이어스와 함께 뉴욕의 디저트 맛집 '반 리우웬 아이스크림'을 찾아 아이스크림을 사고 있다. 2024.02.27.](https://img1.newsis.com/2024/02/27/NISI20240227_0000897490_web.jpg?rnd=20240227084912)
[뉴욕=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각) 심야 토크쇼 '레이트 나이트' 진행자 세스 마이어스와 함께 뉴욕의 디저트 맛집 '반 리우웬 아이스크림'을 찾아 아이스크림을 사고 있다. 2024.02.27.
앞서 미국 멕시칸 패스트푸드 브랜드 치폴레(Chipotle)는 지난달 쉐이크쉑, 잠바(Jamba) 등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SPC그룹 계열사 빅바이트컴퍼니를 통해 한국 시장 진출을 확정지었다.
SPC그룹은 그동안 배스킨라빈스, 던킨, 쉐이크쉑 등 글로벌 외식 브랜드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바 있다.
미국 유명 햄버거 프랜차이즈 파이브가이즈 역시 2023년 한화그룹 오너가 3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을 통해 한국에 도입됐다.
파이브가이즈는 서울 강남역 인근에 국내 첫 매장을 오픈할 당시 매장 입장을 위해 5~6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앞서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인기 핫도그 '핑크스 핫도그(Pink's Hot Dog)'도 한국에 진출해 여의도와 판교에 매장을 열었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리차드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핑크스 핫도그' 매장 공식 오픈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핑크스 핫도그’는 1939년 폴과 베티 핑크(Paul & Betty Pink) 부부가 할리우드 거리의 작은 푸드카트에서 칠리 도그 하나로 시작한 핫도그 브랜드다. 따뜻한 번 위에 큼직한 소시지, 머스터드, 양파, 그리고 진한 칠리를 듬뿍 얹은 레시피로 입소문을 타며 할리우드 스타들도 줄 서서 찾는 LA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2025.11.25.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25/NISI20251125_0021074104_web.jpg?rnd=20251125103902)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리차드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핑크스 핫도그' 매장 공식 오픈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핑크스 핫도그’는 1939년 폴과 베티 핑크(Paul & Betty Pink) 부부가 할리우드 거리의 작은 푸드카트에서 칠리 도그 하나로 시작한 핫도그 브랜드다. 따뜻한 번 위에 큼직한 소시지, 머스터드, 양파, 그리고 진한 칠리를 듬뿍 얹은 레시피로 입소문을 타며 할리우드 스타들도 줄 서서 찾는 LA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2025.11.25. [email protected]
핑크핫도그는 193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시작된 유명 핫도그 브랜드로, 유명 할리우드 스타부터 배우 이서진, 레드벨벳 조이, 육성재 등 한국 연예인까지 방문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업계에서는 외국 유명 외식 브랜드가 잇따라 한국 시장 문을 두드리는 이유로 국내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한다는 점과 '맛집'에 민감한 한국 소비자들의 특성을 꼽았다.
한 외식 업계 관계자는 "국내 외식업계는 트렌드가 빨리 변하기 때문에 새로운 시도가 많이 나오는 특성이 있는데,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K푸드 열풍으로 국내 트렌드가 해외로 뻗어나가는 경향이 있다"며 "이에 외국 브랜드들도 한국 시장을 '글로벌 테스트베드'로 삼고, 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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