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국립공원들의 역사와 과학 말살" 보존기관들 소송전
" 지 워싱턴 필라델피아 집에 노예 9명 있었다" 삭제복원 판결 뒤
환경보호단체와 역사연구 단체 등 전시물 검열과 폐기 복원소송

【 베어스이어스( 유타주)= AP/뉴시스】 미 국가기념물 가운데 유타주의 세계적 명승지인 베어스이어스(곰의 귀) 국립공원의 유명한 전경. 트럼프 대통령이 전국 27곳의 국가기념물 면적을 대폭 줄이면서 이 곳은 무려 85%의 면적이 줄어들 위기에 처해있지만 2019년 당시부터 환경단체 등의 복구소송이 시작되었다. 2026. 02.18.
보스턴 법원에 제기된 이번 소송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더그 버검 내무장관의 행정 명령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이들은 그 동안 국립공원 관리국 직원들에게 경내의 각종 전시나 표지들을 검열하거나 아예 폐기하도록 지시함으로써 미국의 오랜 역사와 (환경 문제 등) 과학에 관한 정확한 지식을 공유하도록 하는 업무를 방해 해왔다고 솟장은 지적했다.
거기에는 노예제도나 기후변화와 관련된 사항들의 설명들도 포함되어 있다.
이 소송과 별도로 성소수자( LGBTQ+) 인권 단체와 전문가들, 역사 보존전문가들도 17일 국립공원이 무지개빛 프라이드 깃발을 뉴욕의 스톤월 국립공원에서 제거한 일에 대해 소송을 냈다. 이 곳은 현대의 성소수자 권리 운동을 탄생 시켰던 역사적인 창립 장소로 기념하고 있는 장소이다.
국립공원들의 이런 전시물 변화는 트럼프 대통령이 " 미국 역사에 진실과 정상성을 복원하기 위해서" 전국의 박물관, 국립공원, 도로 및 지리 표지판을 바꾸라는 행정 명령에 따라서 일어난 것들이다.
특히 내무부에는 그런 장소들이 "미국인의 과거 또는 현재의 삶을 부적절하게 폄하하고 있다"며 이를 막도록 강력한 지시가 내려졌다. 버검 장관은 이에 따라 박물관 기념관 표지판 기타 공공 조형물과 전시물 관리 부처에 연방 정부 명령을 따르도록 지시했다.
소송단체들은 최근 연방정부 산하 기관들이 몇 주일에 걸쳐서 각종 전시물과 자료, 시설등을 재점검하면서 무수히 많은 전시품 중 노예제도와 노예의 역사, 흑인 민권운동, 원주민에 대한 처우, 기후변화 관련 과학 자료 등 "미국민의 핵심적 경험과과 중요 요소들"에 해당하는 자료와 기록들을 제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원고는 국립공원 보존연합회, 미국 국가 및 지방 역사연구협회, 국립공원 관리자 협회 및 관려 과학자 노조 등이다.

캘리포니아주_'요세미티_국립공원' *재판매 및 DB 금지
판사는 지난 달 없앴던 그 기록물들을 워싱턴의 위업을 기념해서 제정된 국가 기념일인 "대통령의 날"(16일 )에 다시 전시장에 복귀시키도록 명령했다.
이 밖에도 비슷한 이유로 제거, 또는 철거된 80여 개의 아이템이 이번 소송전을 계기로 다시 복원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국립공원 측은 밝혔다.
내무부는 17일 발표에서 필라델피아 건에 대한 항소 의사를 밝혔다. 다만 내무부 대변인이 언론에 보낸 이메일에서는 앞으로 재 설치될 때에는 독립 기념홀에 노예제도에 대한 설명과 자료를 빼놓지 않고 더 확충하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한편 백악관의 테일러 로저스 대변인은 17일 " 이번 새 소송전은 부정확한 제보와 정보 해석 오류에 근거한, 너무 성급한 법정 소송"이라는 논평을 내놓았다.
트럼프 1기 때 대폭 면적과 시설을 줄이고 탄광개발 수력댐 설치등으로 훼손 되었던 국립공원과 천연자원들은 바이든 정부에 의해 상당 부분 복원되었다. 하지만 트럼프 2기 집권 후 속도 있게 다시 폐기, 변경된 곳이 많아서 주정부, 사회단체 등과 장기적인 법적 분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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