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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발 들면 30억 아파트 줄게"…시부모 제안 거절한 女 "인생 낭비다"

등록 2026.02.18 09: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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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뉴시스DB)

【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뉴시스DB)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자신의 수발을 들면 고가의 아파트를 주겠다는 시부모의 제안을 거절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발 들면 30억 아파트 주겠다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난 하고 싶지 않다"며 "30억보다 행복하게 사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말은 씨처럼 박히는거다. (시부모에게) 한마디 한마디 비난질과 '나는 모자란 사람, 나는 부족한 사람'이라는 은근한 돌려까기 안 듣고 산다면 그게 30억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 같다"면서 "침착하게 기다려주고 응원해 주는 남편과 아이랑 셋이서만 딱 사니까 자존감 회복에 심지어 지능까지 좋아지는 게 느껴진다"고 적었다.

또 A씨는 "못해도 요즘 90대 초반까지 사는데, 그럼 아직도 30년 남은 거라 (30년 뒤면) 내가 60대 중반"이라며 "왜 제 인생을 그렇게 낭비해야 되겠냐. 지금 젊을 때를 행복하고 탄탄하게 사는 게 30억의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차피 돌아가시면 재산은 자식한테 간다" "30억 아파트 팔아서 10억 아파트 이사 가시라 하고 그 돈으로 사람 쓰시면 될 일" 등 대체로 수발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30억을 미리 주면 일단 받아라" "성향 따라 갈리기는 하더라" "돈을 떠나서 수발 아무나 하는 거 아니다" 등의 다양한 댓글도 이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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