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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군사작전, 4주 정도 예상…더 짧을수도"(종합)

등록 2026.03.02 06:23:50수정 2026.03.02 06: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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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대로 진행…지도부 생각보다 많이 제거"

"미군 사상자 예상…결국 전세계 좋은일 될것"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백악관을 떠나 전용 헬기 '마린 원'에 탑승하기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2.28.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백악관을 떠나 전용 헬기 '마린 원'에 탑승하기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2.28.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간) 이란에서의 군사작전이 약 4주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뷰에서 이란에서의 군사작전 일정과 관련해 "처음부터 항상 4주 정도의 과정이었다"며 "대략 4주 정도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이 이렇게 강력하고 이란은 큰 국가기 때문에 4주 정도, 혹은 그보다는 짧게 걸릴 것이다"고 부연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전날 새벽 이란을 전격 공습하며 군사작전에 돌입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이 얼마나 지속될지에 대해 직접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톰 코튼(공화·아칸소) 미국 상원 정보위원장이 "이란 군대가 더이상 미군과 지역 내 아랍 동맹국, 이스라엘을 위협하거나 자국민을 탄압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 아마 몇주간 머무를 것이다"고 설명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까지 작전이 계획대로 진행됐으며, 성과를 거두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공습 결과에 놀랐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우리가 그들 지도부 전체를 제거했단 점만 빼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숫자였고 48명 정도 된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여러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란 새 지도부가 대화를 원하고 있고, 조만간 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데일리메일 인터뷰에서도 같은 기조를 확인했으나, 조만간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대화를 원하고 있지만, 저는 지금이 아니라 지난주에 그렇게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란은 중동 지역 내 미군을 겨냥해 보복공격에 나서면서 긴장은 확대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요르단 등 여러국가들과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미군은 이란의 보복 공격 이후 3명이 전사하고 5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이날 발표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적절한 시기 그들의 가족을 만날 것이다"고 말했다. 전사자 유해 귀국 자리에 직접 가거나, 유족들을 백악관에 초청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새벽 2시반경(미국 동부 시간)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8분 분량의 영상을 올려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이 시작됐음을 밝히고 있다.(출처: 트루스소셜) 2026.02.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새벽 2시반경(미국 동부 시간)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8분 분량의 영상을 올려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이 시작됐음을 밝히고 있다.(출처: 트루스소셜) 2026.02.28. *재판매 및 DB 금지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작전이 끝나면 이란에 민주주의가 자리잡을 수 있다고 보냐는 질문엔 "그렇다"며 "지켜보는 일이 매우 흥미로울 것이다. 아주 많은 긍정적인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개시한 직후 소셜미디어(SNS)에 연설을 공개한 후 별도 기자회견 대신 개별 언론과 접촉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조만간 정식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들에게 관련 내용을 설명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앞서 공개된 NBC 인터뷰에서는 미군 사상자 발생에 대해 "(전사자가) 3명 있다"며 "(이런 작전에서)사상자가 나올 것을 예상하지만 결국에는 전세계에 좋은 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공습 작전에서 원하는 바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여러가지 좋은 결과가 있다"며 "첫번째는 그들을 제거하는 것, 즉 살인자와 깡패집단 전체를 없애는 것이다"고 답했다.

또한 "정말 많은 결과가 있을 수 있다. 우리는 간결한 버전으로 할 수도 있고 더 긴 버전을 택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관계자들이 미국과의 협상을 원하고 있으며, 대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도 반복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인사와 접촉할지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았다.

협상이 재개될 경우 이란에 대한 공습을 중지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모르겠다"며 "만약 그들이 우리를 만족시킬 수 있다면"이라고 조건을 달았다.

이어 공습에 나선 이유에 대해서는 "매우 간단했다"며 "그들은 핵 연구를 중단하려하지 않았다.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고 말하려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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