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리세일 '엘리마켓' 출범 6개월 만에 판매 40배↑
재구매율 34%·리워드 사용률 73%
자사몰 선순환 구조까지 안착
![[서울=뉴시스] LF 리세일 마켓 엘리마켓. (사진=LF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05/NISI20260305_0002076028_web.jpg?rnd=20260305085623)
[서울=뉴시스] LF 리세일 마켓 엘리마켓. (사진=LF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생활문화기업 LF가 지난해 9월 선보인 리세일 마켓 엘리마켓(L RE:Market)이 6개월 만에 판매량이 급증하는 등 성과를 냈다고 5일 밝혔다.
엘리마켓은 LF가 중고 비즈니스 전문 스타트업 마들렌메모리와 제휴해 출시한 리세일 서비스다.
고객이 중고 의류 판매를 신청하면 수거부터 전문 검수, 보관, 재판매까지 전 과정을 일괄 운영하는 구조다. 개인 간 거래에서 발생하는 번거로움과 품질 불안을 줄였다. 판매 고객에게는 LF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엘리워드(L RE:Ward)를 지급해 자사몰 재구매로 이어지는 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엘리마켓 내 중고 상품 판매 건수는 2025년 9월 대비 2026년 2월 기준 약 40배 증가했다. 재판매 참여 고객 비중은 30%로 집계됐으며, 전체 이용 고객의 재구매율은 34%를 기록했다.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약 3명 중 1명이 서비스를 다시 이용한 셈이다.
특히 판매 보상으로 지급되는 엘리워드 사용률은 약 73%에 달한다. 중고 상품 판매 후 적립된 리워드가 LF몰 신상품 구매로 이어지며 판매·보상·재구매의 구조가 형성됐다. 리세일 참여가 브랜드 이탈이 아닌 재소비로 연결되는 흐름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엘리마켓은 단순 중고 거래 채널을 넘어 자사몰 트래픽을 유입시키고 신상품 소비를 촉진하는 락인(Lock-in)형 리커머스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LF몰 내 체류 시간과 구매 빈도를 높이는 선순환 장치로 작동하고 있다는 평가다.
LF에 따르면 실제로 한 고객은 12차례 판매를 통해 1270만원 상당의 엘리워드를 적립했고, 이를 신상품 구매로 이어가며 LF몰 신규 고객으로 유입됐다.
플랫폼 외형도 빠르게 확대됐다. 판매 가능 브랜드는 오픈 초기 15개에서 6개월 만에 150여개로 늘었다. 자사 브랜드뿐 아니라 컨템포러리·아웃도어·라이징 브랜드까지 포함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현재까지 판매 등록 제품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브랜드는 헤지스(40%)였으며, 닥스(22%), 바네사브루노(17%)가 뒤를 이었다.
이용자 구성도 눈에 띈다. 엘리마켓 고객 중 50대 이상 비중은 48%, 40대는 32%, 2030세대는 20%로 집계됐다.
LF는 향후 엘리마켓을 기반으로 제품 사용 주기 전반을 관리하는 구조를 정교화하고 리세일을 자사몰 성장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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