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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메일 아이디 새 계정 만들지 않아도 바꿀 수 있다

등록 2026.04.02 08:19:03수정 2026.04.02 08: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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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연 1회 아이디 변경 허용

기존 편지함 접근할 수 있게

[서울=뉴시스]세계 최대 이메일 서비스인 G메일의 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세계 최대 이메일 서비스인 G메일의 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세계 최대 이메일 서비스인 구글의 G메일이 서비스 시작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편지함 접근 권한을 잃지 않고도 이메일 아이디를 바꾸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이날 X에 G메일 사용자들이 "[email protected]이나 [email protected](또는 과거 좋아했던 것이 무엇이든)과 작별을 고할 수 있게 됐다"고 썼다.

이에 따라 2000년대 중반 G메일 주소에 욕설이나 신체 부위, 노래 가사를 넣었던 사람들에게 새 메일을 만들지 않아도 되는 돌파구가 마련됐다.

G메일이 처음 등장한 2004년의 이메일은 단지 이메일일 뿐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이메일 주소로 넷플릭스에 로그인하고 청구서를 내며 뉴스를 읽는 등 거의 모든 온라인 활동을 처리한다.

G메일은 또 개인 소장 사진을 담고 있는 클라우드 저장 플랫폼의 열쇠이며 인공지능이 플랫폼과 긴밀하게 통합돼 있다.

구글은 지난해부터 조용히 이메일 아이디 변경을 테스트한 끝에 이날 최종 발표했다.

기존에는 모든 사람들이 기존의 G메일 주소를 그대로 쓸 수밖에 없었다.

결혼해서 이름을 바꿔도, 어린 치기에 욕설을 아이디로 사용했어도, 취업 지원에 필요한 점잖은 아이디가 필요해도 기존 편지함 접근을 포기하고 새 G메일 계정을 만들지 않으면 아이디 변경이 불가능했다.

NYT는 그러나 적지 않은 G메일 사용자들이 불편해도 기존의 아이디를 바꿀 생각이 없는 듯 하다고 전했다. 오래도록 사용한 이메일 아이디가 사용자 정체성의 일부가 된 것으로 느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렇더라도 아이디를 바꾸고 싶은 사람이라면 아이디 변경이 1년에 한 차례만 허용된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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