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추경, 골든타임 지키는 구원투수…신속 통과·집행 필수적"
예결위 종합정책질의 모두발언 통해 신속 통과·집행 당부
"일부서 오일쇼크 재현 경고…우리 상황 결코 가볍지 않아"
"상황에 따라 국민 참여 에너지 절약 방안도 검토" 동참 당부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2026.04.07.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7/NISI20260407_0021237822_web.jpg?rnd=20260407103407)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2026.04.07. [email protected]
김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과 같은 복합 위기 상황에서는 무엇보다 속도감 있는 대응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오늘 중동 전쟁에 따른 경제, 민생 위기라는 긴박한 상황 앞에서 우리 경제에 미치는 위험을 차단하고 민생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2026년 추가경정예산안을 설명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했다.
이어 "중동 전쟁이 한 달 이상 지속되면서 에너지, 물류,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글로벌 공급망 불안도 심화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국내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서민의 생활비 부담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경영 어려움도 동시에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일부에서는 1970년대 오일쇼크(석유파동)에 버금가는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경고마저 잇따르고 있다"며 "실제로 최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1.7%로 하향 조정하고 물가 상승률 전망을 2.7%까지 상향한 것은 지금 우리의 경제 상황이 결코 가볍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김 총리는 "경제와 민생이 이토록 어려운 상황에서 가용 가능한 모든 재원을 운영하여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고 민생의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은 재정의 당연한 역할"이라며 "이번 추경안은 중동 전쟁의 위기 상황에서 우리 기업과 산업을 보호하고 국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하고 시급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또 "위원들도 이러한 점을 깊이 헤아려 주어서 추경안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며 "정부도 추경안이 확정되는 즉시 신속히 집행하여 현장에서 추경의 효과를 최대한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아울러 재정의 지속 가능성과 책임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면서 "재원은 추가적인 적자 국채 발행 없이 반도체 경기 호황과 증시 호조 등에 따른 초과 세수 25조2000억원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국민을 향해서도 "상황에 따라서는 공공부문부터 앞장서 강도 높은 절감 조치를 시행하고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안도 탄력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며 "국민 여러분도 일상 속 에너지 절약과 합리적인 소비에 함께 동참해 준다면 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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