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상담원, 무조건 사과보단 상황 설명이 신뢰 유지"
이화여대 김은실 연구팀, 서비스 실패 유형에 따른 신뢰도 연구
![[서울=뉴시스] 이화여대 심리학과 김은실(왼쪽) 교수, 소지현 석사. (사진=이화여대 제공) 2026.04.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3/NISI20260413_0002109661_web.jpg?rnd=20260413154355)
[서울=뉴시스] 이화여대 심리학과 김은실(왼쪽) 교수, 소지현 석사. (사진=이화여대 제공) 2026.04.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화여대는 심리학과 김은실 교수 연구팀이 서비스 실패 유형에 따라 사과 주체와 원인 설명 방식을 최적화한 신뢰 회복 전략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진은 ▲상담원 유형(인간 또는 AI) ▲서비스 실패의 성격(불친절이나 차별 등 가치 기반 실패 또는 기능 오류 등 성과 기반 실패) ▲원인 설명 방식(내부 또는 외부) 등이 소비자의 위기 대응 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조사했다.
실험은 스마트폰 구매 시 제품 추천에 오류가 발생한 서비스 실패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첫 번째 실험은 222명의 참가자, 두 번째 실험은 24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구진은 '여성은 분홍색 휴대폰만 쓴다'는 고정관념에 기반해 분홍색 제품만 추천한 '가치 기반 실패' 상황과, 휴대폰 대신 엉뚱하게 헤드폰을 추천한 '성과 기반 실패' 상황을 가정하고 각 상황에서 인간 상담원과 AI 챗봇이 사과하는 상황을 분석했다.
특히 소비자가 상담원에게는 '도덕적 가치', AI에게는 '기능적 성과'를 기대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인간 직원이 개입하는 서비스에서는 진정성과 윤리적 책임을 강조해야 고객의 신뢰를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었다.
반면 AI를 사용할 때는 무조건적인 사과보다 오류의 기술적 배경이나 외부 환경 요인을 설명하는 등 적절한 외부 근거를 찾는 것이 시스템 자체에 대한 기술적 신뢰를 유지하는 데 유리한 전략이었다.
![[서울=뉴시스] 서비스 실패 유형 및 원인 설명 상황 그래픽. (사진=이화여대 제공) 2026.04.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3/NISI20260413_0002109664_web.jpg?rnd=20260413154442)
[서울=뉴시스] 서비스 실패 유형 및 원인 설명 상황 그래픽. (사진=이화여대 제공) 2026.04.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소지현 석사가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해당 논문은 심리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인간 행동 속 컴퓨터(Computers in Human Behavior)' 6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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