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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환경단체 "함안칠서산단 화학물질·악취 대책 추진해야"

등록 2026.04.15 06: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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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경남환경단체 "함안칠서산단 화학물질·악취 대책 추진해야".(사진=마창진환경연합 제공) 2026.04.15.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경남환경단체 "함안칠서산단 화학물질·악취 대책 추진해야".(사진=마창진환경연합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지역 환경단체들은 경상남도의 함안칠서산단 악취저감대책을 사업자 자율적 협약에 맡기는 등 악취관리문제에 대해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NC함안 칠서·남지 주민대책위원회, 마창진환경운동연합, 창녕환경운동연합 등은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칠서산단의 실효성 있는 화학물질 및 악취 대책을 추진하라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일 칠서산단에서 1월 암모니아 누출에 이어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그런데도 이번 화재 사고와 관련해서는 행정당국은 알림 문자 등 주민 안전 통보가 없었고, 뒤늦게 화재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화재 사고는 ‘뒤늦은 문자 알림’도 없이 상황이 종료되었다. 더욱이 경상남도와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칠서산단 화재 발생 사실조차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환경단체들은 "칠서산단 가동 35년째, 화학물질 배출가스를 뿜어내는 공장만 46개다. 그동안 산단 주변 마을은 호흡기 질환자 요양원으로 변했고 암으로 사망하거나 암투병 중인 주민들도 수십 명이다. 2021년 뒤늦게 경상남도는 칠서산단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였으나 주민의 안전을 위한 악취관리기준 강화는커녕 악취저감을 업체와의 자율적 협약에 맡기고 악취 유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사업과 관련 시설 증대 사업을 추가 승인하는 등 오히려 악취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이들은 ▲칠서산단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들과의 소통 ▲칠서산업단지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협의회 구성 ▲악취관리지역 해제 목표연도를 명확히 한 악취관리계획 수립  ▲칠서산업단지 악취관리지역 엄격한 허용배출기준 실시 ▲피해조사 및 환경감시위원회 설치 지원 조례 제정 ▲칠서산업단지 주변 주민들에 대한 긴급 건강영향조사 실시 ▲NC함안 폐기물처리시설 주민협의체 운영 정상화  ▲칠서산단 악취관리문제 완전 해결 시까지 악취유발업체 인허가 중단 ▲칠서산단 화학물질과 악취로부터 주민안전을 위한 사전고지(물질목록 및 유해성·위해성 정보, 취급시설현황, 안전관리, 비상대응 등) 조례 제정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경남도와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화재 공장은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이 아니어서 관리 대상이 아니다. 단순 화재였고 주민들이 우려할 정도는 아니었다”며 "악취실태조사 결과 2021년 이후 농도가 크게 낮아졌다. 과거보다 개선된 수준”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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